45분 뛰고 사라진 2400억 공격수…사령탑이 이유 밝혔다 "사타구니에 통증 느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김건호 기자 2025. 10.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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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이삭./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리버풀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했다.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실점했지만, 위고 에키티케,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코디 학포,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연속으로 득점하며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플로리안 비르츠는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도움 이후 11경기 만에 도움을 수확했다. 학포와 소보슬라이의 득점을 도왔다.

하지만 걱정거리도 있었다. 두 명의 선수가 부상당했다. 선발 출전한 제레미 프림퐁과 알렉산더 이삭이 다쳤다. 프림퐁은 전반 19분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음을 직감했다. 결국 코너 브래들리와 교체됐다. 이삭은 전반전을 마친 뒤 하프타임 때 페데리코 키에사에게 바통을 넘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이삭은 출전 준비를 잘 마쳤지만, 이런 부상은 언제나 미묘하다.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몇 주라도 결장하게 된다면 그에게는 큰 후퇴가 될 것이다. 프림퐁은 햄스트링 문제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삭은 전반이 끝날 때 사타구니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 아쉬운 일이다. 3개월을 결장했던 선수를 천천히 복귀시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균형 잡기다"며 "사람들은 더 오래 뛰게 하라고 하지만, 우리는 신중해야 한다. 이번이 사흘 만에 두 번째 경기였는데 결국 교체됐다. 최선의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데일리 메일'은 "두 선수는 영국으로 돌아가는 즉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 이미 한 달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던 프림퐁은 이삭보다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이삭의 부상이 단기적인 경미한 문제이길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알렉산더 이삭./게티이미지코리아

이삭과 프림퐁 모두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프림퐁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의 대체자로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적을 옮겼다. 이적료는 2950만 파운드(약 560억 원)였다. 그는 시즌 초반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회복에 집중한 바 있다.

이삭은 잉글랜드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리버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이적을 요청했다. 파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뉴캐슬 수뇌부가 설득에 나섰지만,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결국, 1억 25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리버풀에 팔았다.

이삭은 리버풀 데뷔 두 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잉글랜드 리그컵 3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득점했다. 하지만 이후 득점이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첼시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상까지 당하며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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