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전초전 서울시 국감…오세훈 시장 집중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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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가 지방선거 전초전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과 한강버스 정책에 대해 질타했다.
오 시장과 명태균씨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마주했다.
윤건영 의원은 "한강버스가 아니라 공공유람선이라고 하는 게 타당하다"며 "서울시 공공유람선을 운행하겠다면 정책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이미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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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특검서 대질신문 예정…답변 자제”
윤건영 “한강버스, 교통수단 가치 잃어버려”
국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맞서
서범수 “부동산 대책, 청년과 서민 꿈 박살내는 것”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가 지방선거 전초전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과 한강버스 정책에 대해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10·15 부동산 대책 논란으로 맞섰다.
오 시장과 명태균씨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마주했다. 명씨는 보충질의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 시장을 몇 번 만났냐고 묻자 "7번 만났다"며 "오 시장이 두 번 만났다고 내쫓았다고 하는 건 다 거짓말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이 오 시장의 입장을 묻자 "특검에서 다음달 8일에 대질신문을 한다"며 "답변을 자제하겠다"고 답변했다.
오 시장은 채현일 민주당 의원이 '언제부터 명씨를 사기꾼이라고 느꼈냐'고 묻자 "저 사람에게 도움 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명씨에게 당선되면 서울 아파트를 사주고 싶다고 한 것도 거짓말이냐'고 재차 묻자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오 시장에게 "명태균씨가 김건희씨 공판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홍준표·오세훈이 어떻게 아직도 바깥에 다니고 있는 줄 아냐. 관련자들이 조작해서 검찰·경찰에 진술하니까 수사가 되겠는가'라고 얘기했다"며 입장을 물었다. 오 시장은 "입장이 없다"며 "(명씨는) 거짓말에 굉장히 능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버스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윤건영 의원은 "한강버스가 아니라 공공유람선이라고 하는 게 타당하다"며 "서울시 공공유람선을 운행하겠다면 정책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이미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양부남 의원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속도가) 20노트 나온다고 얘기했다. 대중교통으로서 경제성이 있다고 했는데 현실은 20노트 나오지 않고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위증이냐. 업무파악을 못한 무능이냐"고 꼬집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에 대해 규탄했다. 서범수 의원은 "'부동산에 손 안대겠다.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을 것'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말했는데 집권 4개월 만에 말을 바꿨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을 겨냥한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책으로 기득권 세력과 고위공직자, 정책 설계자들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결국 서민과 청년들이 가장 피해를 볼 것이다. 서민의 꿈을 박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고동진 의원도 "이 정부 부동산 정책 주역 4인방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분노가 크다"며 "토지거래허가제는 큰 효과도 없고 헌법상 재산권과 거주 이전 자유를 침해하는 것 아니냐.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명태균씨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석으로 향하며 오세훈 서울시장 뒤로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dt/20251023163115771pfq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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