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전 금감원장 시절 269명 사표…코인거래소 이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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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사표를 낸 금융감독원 임직원이 269명에 달하는 가운데 퇴직자 중 두나무·빗썸 등 가상자산거래소 재취업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0년 9월~2025년 8월 퇴직자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현황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두나무와 빗썸으로 이직한 퇴직자는 총 3명(두나무 2명·빗썸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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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사표를 낸 금융감독원 임직원이 269명에 달하는 가운데 퇴직자 중 두나무·빗썸 등 가상자산거래소 재취업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에 제출한 '2022년 1월~2025년 8월 퇴직직원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금감원 퇴직자는 373명에 달했다. 연도별 퇴직자는 △2022년 102명 △2023년 103명 △2024년 110명 △2025년 8월말 58명이다.
정년퇴직이나 결격사유 발생으로 당연퇴직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의원면직)한 금감원 퇴직자는 총 269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71명 △2023년 76명 △2024년 74명 △2025년 8월 48명이다. 매년 70여명이 퇴직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퇴직자는 8월까지 48명에 달해 증가 속도가 빠른 편이다.
감독당국 안팎에선 특히 올해 이복현 전 금감원장 체제에 대한 불만으로 금감원을 떠난 직원들이 많았다는 말이 나온다. 업무량 급증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사로 불안감이 높아진 탓이다. 이 전 원장은 지난해 말 임기를 반년 남짓 남기고 국실장급 75명 중 74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새로운 수장이 오면 또다시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 인사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 전 원장은 재임기간은 202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였다.
국실장급 사이에선 승진보다 이직을 선택하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1급 직원은 퇴직 후 3년까지 퇴직 전 5년 동안 전체 기관업무를 대상으로 취업심사를 받아야 한다. 반면 2급은 퇴직 후 3년까지 퇴직 전 5년 동안 담당 부서 업무만을 대상으로 심사해 상대적으로 이직이 수월하다.
올해 8월까지 퇴직자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받은 금감원 퇴직자 37명 중 2급은 14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다. 1급은 1명으로 퇴직 후 3년이 지나 취업심사 승인을 받은 사례다.
가상자산거래소로 재취업하는 사례도 늘었다. 2020년 9월~2025년 8월 퇴직자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현황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두나무와 빗썸으로 이직한 퇴직자는 총 3명(두나무 2명·빗썸 1명)이었다.
최근 2년간 사례를 보면 지난해 5명(두나무 3명·빗썸 2명), 올해는 6명(빗썸 4명·두나무 2명)으로 크게 늘었다. 그동안 법무법인, 저축은행, 은행 지주사, 증권사 등 법무법인이나 금융계열 재취업이 대부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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