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최혜진 조 첫날 승리, 한국 1승1무…승점 1.5점으로 월드팀과 B조 공동 선두

한국여자 골프 간판 네 명은 23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일의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28억4000만 원) B조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날 1승1무를 기록해 승점 1.5점을 획득했다.
김효주-최혜진 조는 마야 스타크-린 그란트 조에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를 거뒀고, 고진영-유해란 조는 잉그리드 린드블라드-마들렌 삭스트룀 조와 18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효주는 “혜진이가 시작을 너무 잘해줘서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며 “ 전반적으로 힘을 합쳐서 승리를 가져왔는데, 후반에는 내가 한 게 별로 없고 열심히 혜진이를 응원했다”고 후배 덕에 승리했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내가가 처질 뻔한 상황이 몇 번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언니가 잘 세이브해주고 흐름을 이끌어줘서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한국과 같은 B조의 월드팀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에 1승1무를 기록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슈웨이링(대만) 조가 사이고 마오-후루에 아야카 조를 2&1로 제쳤고, 리디아 고(뉴질랜드)-찰리 헐(잉글랜드) 조는 야마시타 미유-다케다 리오 조와 비겼다. 한국과 월드팀은 나란히 승점 1.5점으로 B조 공동 선두가 됐다.
1번 시드를 받은 미국은 중국에 2승을 거둬 승점 2로 A조 1위로 치고 나갔고, 같은 조 태국과 호주는 1승씩을 나눠가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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