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 한라산의 호흡, 사진가 정미숙 개인전 ‘살아’
김찬우 기자 2025. 10. 23. 15:52
11월 3일~12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
사진=정미숙.
사진=정미숙.

제주 사진작가 정미숙이 일곱 번째 개인전 '살아, 한라산의 겨울'을 연다.
오는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 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제주의 상징이자 제주인의 삶을 품어온 한라산의 겨울을 주제로 한다.
작가는 눈 덮인 광활한 풍경과 추상적 표현을 결합해 자연과 내면을 동시에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은 눈의 침묵 속에서 들려온 한마디 '살아'.
그는 지난 3년간 겨울마다 한라산을 오르며 작업을 이어왔다. 개인의 한계를 넘고자 한 도전을 위해 시작한 등반은 어느새 예술 작업으로 확장돼 있었다.
작가는 "한라산을 오르는 길은 홀로 고독과 마주하는 시간이자, 나 자신과 깊이 대화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라고 설명한다.
전시 기간 11월 8일 오후 4시에는 '가시리 놀부' 이성홍의 사회로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작가가 직접 촬영한 한라산 등반 영상과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나누게 된다.
전시는 휴관 없이 11월 3일부터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