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은 언제 홈런→홈런→홈런→홈런 악몽 벗어날 수 있나…"5차전 마무리는 김서현" 김경문 독한 믿음, 한화 KS 갈 수 있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화는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김경문 한화 감독은 그 누구보다 이 선수가 살아나길 바라고 있다.
한화 투수 김서현은 혹독한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10월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현원회에게 추격의 투런포, 이율예에게 끝내기 역전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좌절했다. 이날 5-2로 앞서 있던 한화는 정규리그 1위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었는데,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1위 꿈이 완전히 날아갔다.
33세이브를 거두면서 마무리 첫 시즌에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지만, 시즌 마지막 등판의 여파가 너무 컸던 탓일까. 김서현은 좀처럼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10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 9-6으로 앞선 9회초 올라왔다. 이재현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시작한 김서현은 안타 2개를 더 내준 후 아웃카운트 하나 잡고 강판됐다. 이후 김범수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처리해 한화는 승리할 수 있었다.
이후 2, 3차전은 나오지 못했다. 그리고 4차전. 한화가 6회말 시작 전까지 4-0으로 앞서 있었다. 6회말 올라온 황준서가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맞는 등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무사 1, 2루 1-4 상황에서 내려왔다. 한화 벤치는 김서현을 투입했다. 8-9회가 아닌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 등판해 자신감을 찾길 바랐다.

르윈 디아즈를 땅볼로 연결하면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추가했다. 그리고 김영웅을 만났다. 초구 156km, 2구 155km로 스트라이크로 연결하며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153km 직구 3구를 김영웅이 놓치지 않았고 이를 동점 스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세 경기 연속 피홈런. 이후 김헌곤을 삼진 처리했지만 이재현과 강민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자 한화 벤치는 김서현을 내리고 한승혁을 투입했다.
한화 입장에서는 김서현이 6회는 막아주길 바랐을 터. 홈런은 맞았더라도, 빠르게 정신을 차려 위기 없이 7회로 넘어가는 게 제일 좋은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김서현은 극복하지 못하고 내려가고 말았다.
결국 한화는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회 또 한 번 김영웅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으면서 4-7로 대역전패했다.
그렇지만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감쌌다. 4차전이 끝난 후 "김서현의 공은 나쁘지 않았다. 맞다 보니 위촉되는 부분이 있는데 공 자체는 좋았다고 본다. 문동주 덕분에 두 경기를 이겼지만, 문동주만으로 이길 수 없다. 5차전에서 승리할 기회가 온다면 김서현이 마무리로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
김서현은 올 시즌 69경기 2승 4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3.14를 기록하며 한화가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데 큰 힘을 더한 선수다. 다만 전반기 42경기 1승 1패 2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1.55의 흐름을 잇지 못했다. 후반기 1승 3패 1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5.68로 주춤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부진한 이승엽을 끝까지 기용했고, 이승엽은 준결승 일본전 결승홈런, 결승전 쿠바전에서 선제 홈런을 치며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 또한 한화에서도 노시환이 4번타자로 부진할 때마다 응원을 보내며 힘을 실어줬다. 결국 노시환은 2년 만에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며 한화가 2위로 오르는데 큰 힘이 됐다.
과연 김경문 감독의 믿음의 야구 결말은 어떨까. 김서현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한화에 힘이 될 수 있을까.
24일 마지막 5차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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