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잡아라”…국내 거래소 3분기 125종 코인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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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상장 러시'에 휩싸였다.
시장 활황세와 함께 상장·공시 강화 등이 담긴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앞두고 거래소들이 앞다퉈 신규 상장에 나서고 있다.
23일 가상자산 평가·분석 플랫폼 에피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원화마켓 신규 상장 건수는 총 125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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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상장 러시'에 휩싸였다. 시장 활황세와 함께 상장·공시 강화 등이 담긴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앞두고 거래소들이 앞다퉈 신규 상장에 나서고 있다.
23일 가상자산 평가·분석 플랫폼 에피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원화마켓 신규 상장 건수는 총 1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분기(101건)보다 약 28%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코인원(54건)이 전체 신규 상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빗썸 37건, 업비트 26건, 코빗 5건, 고팍스 3건 순이었다.
특히 업비트 신규 코인 상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원화마켓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13건, 2분기 18건에 이어 3분기에는 20건대를 돌파하며 분기마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분기당 평균 9건을 상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업비트가 최근 상장에 속도를 내며 보수적 상장 기조를 완화한 것은, 빗썸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거래량 기준 빗썸 점유율은 32.18%를 기록하며 업비트(63.24%)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장경필 쟁글 리서치 센터장은 “강세장이 지속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거래소 상장 토큰 수가 증가한 흐름“이라면서 “빗썸 점유율 상승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초기 선점을 위해 상장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초 한때 1억77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급등락이 반복되면서 시장 변동성에 따른 매매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신규 상장 확대 흐름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달에도 국내 주요 5대 거래소가 30건의 신규 거래 지원에 나서며 상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엄상현 디스프레드 연구원은 “프로젝트 또한 상승장에 상장하려는 수요가 있어 자연스럽게 상장이 증가한다”면서 “디지털자산 기본법 2단계 입법 예고로 상장·공시 제도가 강화되기 전에 상장을 서두르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율을 포함한 2단계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언급했다. 금융위는 2단계 입법을 통해 거래소의 상장 및 공시 의무를 법에 포함해 △상장·폐지 기준 △거래정지 절차 △공시사항 등을 주식시장 수준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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