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5일장에 ‘우르르’” 서울 집값 0.5% 급등…광진구 1.29%↑ [부동산360]

박로명 2025. 10. 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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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직후 막차 매수 행렬이 잇따르면서 서울 집값이 한 주간 0.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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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서울, 25개구 다 올라…‘한강벨트’ 주도 상승 지속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직후 막차 매수 행렬이 잇따르면서 서울 집값이 한 주간 0.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 12곳이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자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원천 봉쇄되는 20일 전까지 매매하려는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5% 상승했다. 2월 이후 3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0.13%)와 비교해 0.12%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25%), 세종(0.01%) 올랐고, 지방과 5대 광역시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의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진구가 1.29% 급등하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고 성동구(1.63%→1.25%), 강동구(0.85%→1.12%), 마포구(1.29%→0.92%) 등 이른바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목동 등 재건축 단지가 있는 양천구(1.08→0.96%)도 상승했다. 이어 중구(0.73%→0.93%), 영등포구(0.63%→0.79%), 동작구(0.6%→0.79%)가 뒤를 이었다. 이미 강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던 강남구(0.31%→0.25%), 서초구(0.45%→0.22%), 송파구(1.09%→0.93%)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주요 지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성남 분당이 1.53%에서 1.78%로 상승 폭에 크게 뛰었다. 과천시(1.16%→1.48%), 광명시(0.62%→0.76%) 안양시(0.46%→0.47%), 용인시(0.17%→0.21%) 등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전반적으로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와 역세권 등과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와 거래가 증가하며 상승 거래가 체결됐다”며 “경기도는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평택시나 이천시의 매매가격이 하락했으나 성남 분당구와 과천시, 광명시 등은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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