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외에 또…50대 女, 브래드 피트 사칭에 속았다 "이혼 합의금 전부 송금"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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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연예인들을 사칭해 금품 등을 갈취한 범죄가 잇따른 가운데, 해외에서도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월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 열대 섬 레위니옹에 사는 50대 여성 인테리어 디자이너 앤(가명)은 온라인 계정을 통해 소통한 가짜 브래드 피트에 속아 수개월간 80만 달러(한화 11억 원)를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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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최근 국내 연예인들을 사칭해 금품 등을 갈취한 범죄가 잇따른 가운데, 해외에서도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월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 열대 섬 레위니옹에 사는 50대 여성 인테리어 디자이너 앤(가명)은 온라인 계정을 통해 소통한 가짜 브래드 피트에 속아 수개월간 80만 달러(한화 11억 원)를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래드 피트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인물은 "내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당신 같은 여성"이라며 앤에게 접근했다. 앤은 "처음에는 가짜라고, 말도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러나 나는 온라인상에 익숙하지 않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몰랐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계정은 "당신을 원한다. 나의 사랑" 등과 같은 달콤한 말을 지속적으로 보내며 앤을 유인했다. 이에 대해 앤은 "이런 종류의 편지를 쓰는 남자는 거의 없다. 그는 여성과 대화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매우 잘했다"고 말했다. 결국 앤은 브래드 피트 사칭 계정에 빠져버렸다. 이와 함께 전 남편과 이혼 후 받은 합의금 80만 달러(한화 11억 원)를 모두 송금했다. 모두 사기였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세 차례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국내 연예계에서도 AI 사칭 문제와 같은 범죄가 줄지어 발생해 주의가 당부 되고 있다. 배우 손석구는 자신을 사칭한 계정으로 피해를 호소하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그는 "나를 사칭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디엠을 통해 알려주거나 회사 계정에 제보해달라"며 경고했다. 또 최근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50대 여성 A 씨에게 6개월간 5억 원을 가로챈 사건이 알려지며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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