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국립중앙박물관 유료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어느 곳에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있다.
세계적인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그 나라 국민들의 자랑거리다.
우리나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대표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박물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중심인 국립박물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곳에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있다.
프랑스의 루브르를 비롯해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바티칸의 바티칸 뮤지엄, 영국의 브리티시 등이 그렇다. 세계적인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그 나라 국민들의 자랑거리다. 또 외국인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붙잡는 문화관광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곳을 찾아 전시품들을 관람하며 감탄을 쏟아낸다.
우리나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대표적이다.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40만여점의 문화유산을 보존·연구·전시하는 공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박물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중심인 국립박물관이다. 1908년 9월 창경궁 내 이왕가박물관에서 출발한 이곳은 왕실의 재정지원 아래 다양한 수집품으로 채워졌다. 이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박물관을 거쳐 1945년 국립박물관으로 개관 후 올해로 80주년을 맞았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섰다. 연간 관람객이 500만명대를 기록한 건 1945년 박물관(당시 국립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국립박물관 80년 역사 기준으로 역대 최다 수치다.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영향이다. 연간 관람객 500만명대는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상위 5위권 수준이다. 우리에게도 줄서는 박물관이 생겨났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유료화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설전시관 입장료를 무료화한 것은 2008년 5월부터다. 당시 상설전시관 기준 성인 입장권 가격은 2천원, 청소년은 1천원이었다. 이후 17년이 흐르며 국립중앙박물관은 '공짜'라는 인식이 자리잡혔다.
전 세계 주요 국립박물관의 입장권은 대부분 유료다. 청소년과 장애인은 무료인 경우가 많지만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22유로, 바티칸 미술관도 20유로다.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은 1천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은 30달러다.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전 세계에서 해마다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도 입장료를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 단순한 수익을 넘어 위상에 걸맞은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비용이기 때문이다.
이윤주지역사회에디터 storyboard@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