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해수부 자리에 예산처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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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2일부터 기획재정부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쪼개지는 가운데 기존 해양수산부가 쓰던 건물로 예산처가 입주할 전망입니다. 해수부는 올해 안에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오늘(23일) 관가에 따르면 기재부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예산처가 해수부 자리로 들어갈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몇 명의 인원이 입주 예정이고 어떤 시설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사항까지 정리해서 알려달라고 기재부에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기재부는 예산처의 새 사무실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건물에서 약 4km 떨어진 대평동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직원들의 반발이 심해 청사에 남는 방향으로 바꾼 것입니다.
청사 밖 민간 건물로 옮겨갈 경우 청사 내에 있는 어린이집·구내식당 등을 이용하기 어려워 직원들이 불만을 가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이달 초 기재부 노조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421명 중 69%가 중앙동 혹은 해수부 등 청사 내에 머무르고 싶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다만 해수부 이전 후, 예산처가 입주하려면 시간이 빠듯해 내년 1월부터 예산처가 제대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 때문에 청사관리본부도 해수부 측에 최대한 시기를 당겨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향을 요청했지만 해수부에서 빨라야 12월 내에 가능하다는 답을 준 것으로 알려집니다.
해수부 인원이 850명으로 규모가 큰 만큼 이전에 최소 보름이상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12월 내에 해수부가 사무실을 비우면 이후 예산처가 업무를 볼 수 있게 사무실을 세팅하는 데 한~두 달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일각에선 예산처가 새 사무실에 들어가 업무를 제대로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2~3월은 돼야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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