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약세·대중 규제 우려에 1%대 하락 출발…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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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전일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 증시는 정부의 대중국 소프트웨어 제품 수출 제한 검토가 투자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이어 국내 증시에 대해선 "어제 국내 코스피는 개인의 집중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급등하면서 4000포인트를 이번 주에라도 뚫겠다는 굉장한 기세를 내뿜었다"며 "오늘은 미국 반도체주 약세, 테슬라 시간외 주가 하락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다소 쿨 다운 되는 하루를 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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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전일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대중국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검토와 주요 기술주 부진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코스피 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3830선으로 밀렸다. 전문가들은 “정책·유동성·실적의 조합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조정은 강세장 속 숨고르기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23% 하락한 3835.79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194억원, 기관이 1945억원을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이 447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화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오름세다.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차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속, 음식료다배, 화학만 상승하고 있으며 이 외의 업종은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계장비, 증권, 전기가스는 2%대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34.33포인트(-0.71%) 하락한 46590.4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95포인트(-0.53%) 밀린 6699.40,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13.27포인트(-0.93%) 후퇴한 22740.40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증시는 정부의 대중국 소프트웨어 제품 수출 제한 검토가 투자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여러 기업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쳐 주가가 급락했다.
다가오는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주요 지수와 기업 소식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주요 경제지표 접근이 상당히 제한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서 지표 안갯속에 보고갈 건 실적밖에 없다는 생각을 유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 대해선 “어제 국내 코스피는 개인의 집중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급등하면서 4000포인트를 이번 주에라도 뚫겠다는 굉장한 기세를 내뿜었다”며 “오늘은 미국 반도체주 약세, 테슬라 시간외 주가 하락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다소 쿨 다운 되는 하루를 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책, 유동성, 실적의 조합은 잘 유지되고 있는만큼, 강세장 속에서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주가 숨고르기, 가격 되돌림은 감당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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