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에 옷 걸었다 10t 물벼락…중국 호텔서 생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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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화재 진압용 스프링클러에 옷을 걸었다가 경보 시스템이 작동해 10t에 달하는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법률 전문가들 "객실 내 옷걸이 시설이 부족한 경우, 투숙객이 천장 구조물에 임의로 물건을 걸 가능성이 있다"며 "스프링클러 주변에 '물건을 걸지 마세요' 같은 경고 문구를 명확히 부착해야 한다"고 호텔 측도 일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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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화재 진압용 스프링클러에 옷을 걸었다가 경보 시스템이 작동해 10t에 달하는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두 개 층이 침수됐고 호텔 측은 수천만 원대의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20일(현지 시각)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1~8일중국의 국경절 기간 상하이의 한 호텔 투숙객이 방안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에 옷걸이를 걸자 스프링클러의 자동 화재 진압 시스템이 작동했다.
수 초 후에 대량의 물이 분출됐고 호텔 직원들이 황급하게 밸브를 잠갔지만 이미 약 10t의 물이 방과 복도로 쏟아진 후였다. 이로 인해 두 개 층이 물에 잠기며 천장 벽지, 가구와 전자기기 등이 파손됐다.
현지 소방 전문가들은 “자동 스프링클러는 고열이나 충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무거운 물건을 걸거나 충격을 주면 화재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물이 분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후 호텔 측은 피해 복구비와 청소비 등을 합산해 총 16만 위안(약 3200만 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투숙객은 “터무니없는 금액”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결국 양측은 소송전을 벌일 예정이다.
법률 전문가들 “객실 내 옷걸이 시설이 부족한 경우, 투숙객이 천장 구조물에 임의로 물건을 걸 가능성이 있다”며 “스프링클러 주변에 ‘물건을 걸지 마세요’ 같은 경고 문구를 명확히 부착해야 한다”고 호텔 측도 일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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