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가장 값비싼 도박이었다”…유벤투스 내리막길 걷게 한 영입의 후폭풍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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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포르투갈)는 팀을 떠난 지 4년이 지났다.
호날두는 세리에A 2연패를 이끌었고, 유벤투스 역사상 최단 기간 100골을 달성했지만, 구단이 원하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끝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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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유벤투스 시절 약 2000만 유로(약 332억 원)의 미지급 임금을 요구하며, 이자를 포함해 전액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이미 절반을 지급했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스페인)부터 1억 유로(약 1663억 원)에 그를 데려왔다. 호날두는 세리에A 2연패를 이끌었고, 유벤투스 역사상 최단 기간 100골을 달성했지만, 구단이 원하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끝내 오지 않았다. 오히려 그 이후 구단의 재정과 팀 운영은 급격히 흔들렸다. 코로나19가 터지자, 당시 33세였던 그에게 연 3100만 유로(약 515억 원)를 지급하기로 한 계약은 구단 재정에 큰 짐이 됐다.
유럽 슈퍼리그 추진, 재정 적자, 회계 조작 의혹까지. 호날두 영입 이후 유벤투스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겪은 일련의 사건들은 하나의 연쇄 반응처럼 이어졌다. 안드레아 아녤리 회장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그 결정이 불러온 여파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아녤리와 파벨 네드베드, 파비오 파라티치 등 주요 인사들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났고, 클럽은 포인트 삭감, 벌금, 유럽 대항전 출전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이제 유벤투스는 새로운 경영진 아래에서 다시 기초부터 쌓아가고 있다. 티아고 모타 감독 체제는 한 시즌도 버티지 못했고, 그를 영입했던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단장도 여름에 경질됐다.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팀은 리그 중위권에 머물러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는 재정 지속 가능성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때 “우리를 유럽 정상으로 이끌 남자”로 불렸던 호날두는 이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선 여전히 ‘가장 비싼 실험’으로 남아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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