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전남…'천지개벽' 파급효과 전망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가 유치되면서 얻게 되는 파급효과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오픈AI와 SK가 협약을 맺고 서남권에 글로벌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픈 AI와 SK가 짓기로 한 AI 데이터센터는 GPU 1만 개다. SK텔레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하기로 했다.
전날에는 삼성SDS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자 공모에 참여하면서 부지를 전남 해남군에 조성된 '솔라시도'에 하겠다고 명시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인공지능 학습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국가사업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5000장 이상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이 사업엔 민관 출자와 정책금융 대출 등을 합쳐 2조 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AI데이터센터가 들어올 경우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AI데이터센터는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등 연산하기 때문에 많은 반도체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가동 중 반도체에 대한 보수나 교체 등의 작업이 필요로 하는 만큼 AI데이터센터 주변에 반도체와 연관된 산업이 해남 솔라시도 등에 유치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에너지저장 장치(ESS)도 수요가 높아 이차전지 기업이 들어올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확한 파급효과는 더 확인해 봐야 한다"며 "다만 AI데이터센터가 들어오면서 이차전지나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게 되고, 이를 통한 산업 유치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도 다양한 미래 첨단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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