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너진 김서현, 출전 못 하는 엄상백… 한화 불펜진 어쩌나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불펜진의 난조로 4차전을 패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김서현이 무너진 것이 패인이었다. 이미 엄상백의 등판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서현까지 흔들리는 상황. 향후 불펜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한화다.

한화는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4-7로 졌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문현빈이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점을 만들며 19년 만의 한국시리즈가 눈앞에 보였다. 그러나 6회, 황준서가 한 점을 실점했고 무사 1,2루에서 올라온 김서현이 김영웅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한화는 이후 7회 김영웅에게 또 한 번 스리런 홈런을 허용,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김서현의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팠다. 김서현은 지난 1일, SSG 랜더스전에서 3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투런 홈런 2방을 맞으며 한화의 역전 우승 기회를 날렸다. 이후 반등을 기대했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0.1이닝 2실점 3피안타(1피홈런)로 부진하더니 이날 경기에서도 최악의 결과를 만들었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 후 5차전 마무리투수로 김서현을 쓸 것을 예고했다. 김 감독 특유의 믿음의 야구를 다시 선보이겠다는 것. 그러나 이미 구위 하락으로 피홈런이 급증했고 자신감마저 잃은 김서현이 5차전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화는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투수 13명을 등록했다. 하지만 김서현은 불안하며 롱릴리프 역할을 기대했던 엄상백은 사실상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엄상백은 앞서 플레이오프 2차전 팀이 1-5로 지고 있는 9회 마운드에 올라와 강민호에 투런포를 맞았다. 정규리그 막판 불펜으로 전환해 좋은 성적을 남겼기에 김 감독은 김종수를 대신해 엄상백을 엔트리에 넣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김경문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엄상백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좋은 얘기만 하자"며 말을 아꼈다. 그리고 그는 3차전과 4차전에 모두 결장했다.
한화는 이미 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많은 불펜투수를 썼다. 사실상 두 투수(김서현, 엄상백)의 호투를 바라기 어려운 상황에서 5차전 출전이 유력한 코디 폰세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다면 한화의 한국시리즈행 가능성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시즌 내내 마운드의 힘으로 호성적을 거둔 한화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찬원, '♥상견례' 깜짝 발표… "부모님 좋아하셔" - 스포츠한국
- 황정민·정성화·정상훈 '미세스 다웃파이어', 가족애 일깨우며 웃음 넘어 감동까지 선사[스한:현
- '얼굴' 연상호가 초대하는 뒤틀린 욕망의 매혹적 세계[인터뷰] - 스포츠한국
- '수능 만점' 의대생, 아내 살해 후 투신 시도…아무도 몰랐던 전말 공개 ('스모킹 건') - 스포츠한
- 은지, 끈 하나로 겨우 묶은 뒤태…옷 벗겨질라[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몸매 이렇게 좋았어?" 박규영, 소파 위 브라톱만 걸치고 '파격 노출' [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 “세상에 없던 새 캐릭터 맡으니 신나고 흥미로웠죠”[인터뷰] - 스
- 23기 옥순♥︎미스터 강, 유일한 현커…강 "오래 옆에서 사랑하고 지켜줄 것" - 스포츠한국
- 서동주, '캄보디아 사망' 故 서세원 회상 "구치소 다녀온 후 180도 변해" ('위라클') - 스포츠한국
- 김종국, '♥아내' 공개→ 박지현, 수영장서 남성과 포착… '실루엣' 소동 [스한:초점] - 스포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