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3500억 달러 투자, 통화스와프보다 투자구조 초점"

김성훈 기자 2025. 10. 2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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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구조개혁장관회의를 주재,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천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통화 스와프보다는 투자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3일) 관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는 최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 외환시장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상황에 대응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는 3천500억달러를 선불로 투자해야 할 경우 한국 외환시장이 충격을 받을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달러-원 환율은 관세협상의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1400원대를 훌쩍 넘었습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1429.8원까지 올랐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직접투자·대출·보증이 혼합된 균형잡힌 투자의 구성을 협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구 부총리는 전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미국의 전액 선불 투자 요구와 관련한 재정적 안전장치, 즉 통화 스와프가 필요할지는 이 구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통화스와프가 필요할지,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는 전적으로 어떻게 투자가 구성될지에 달렸다"며 "아예 필요 없을 수도 있고, 소규모로 체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근 원화 약세는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 본다"며 "관세 문제가 해결되면 불확실성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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