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규칙 기반 무역 체제 붕괴 위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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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규칙 기반의 글로벌 무역체제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무역 전쟁과 관세 장벽의 확산이 특히 개발도상국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공급망은 혼란에 빠졌고, 일부 최빈국은 세계 무역 흐름의 1%도 차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40%에 달하는 과도한 관세를 부과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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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규칙 기반의 글로벌 무역체제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무역 전쟁과 관세 장벽의 확산이 특히 개발도상국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공급망은 혼란에 빠졌고, 일부 최빈국은 세계 무역 흐름의 1%도 차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40%에 달하는 과도한 관세를 부과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오스가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수출 시 40% 관세가 적용된다. 반면 유럽연합(EU)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대부분의 수출품에 대해 15% 관세를 적용받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8월 7일, 스위스·브라질·인도 등 수십 개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 금융시장과 글로벌 경제에 충격과 불확실성을 가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이달 초 2026년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0.5%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 지연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WTO 체제에도 압박을 가했다. 지난 4월 WTO 전 사무총장은 "WTO가 빠르게 개혁하지 않으면, 향후 글로벌 무역의 기준은 WTO 외부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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