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속 실패인데, 42세 초짜 감독이라니…'푸홀스 아니다' 오타니 前 소속팀, ML 최초 하와이 출신 감독 선임하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지도자 경력을 중요하게 보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전 소속팀 LA 에인절스는 2014년 이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72승 90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인 63승 99패보다 9승을 더 올렸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시즌은 실패였다.
최근 몇 년간 감독 교체가 잦았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2018시즌을 끝으로 떠난 이후 브래드 아스무스(2019), 조 매든(2020~2022), 필 네빈(2022–2023), 론 워싱턴(2024–2025) 감독이 팀을 이끌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팀의 전설 앨버트 푸홀스를 비롯해 토리 헌터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에인절스는 파격적인 선택을 내렸다.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오랫동안 포수로 활약한 커트 스즈키를 신임 감독으로 영입했다. 스즈키는 푸홀스, 헌터와 함께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의 특별보좌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최초 하와이 출신 감독.
1983년 출생의 스즈키는 200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7번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지명을 받았다.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스즈키는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워싱턴, 에인절스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에인절스에서 은퇴를 했으니 이 팀이 낯설지 않다. 메이저리그 통산 1635경기에 나와 143홈런 730타점 타율 0.255를 기록했다. 2014년 미네소타에서 뛸 때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고, 2019년에는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더했다.

MLB.com은 "선수 시절 마이크 트라웃, 테일러 워드, 조 아델, 체이스 실세스, 앤서니 렌던 등 현 에인절스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었다. 미나시안 단장 역시 스즈키가 애틀랜타에서 뛸 당시, 그 팀의 부단장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즈키는 프로 레벨에서 지도자 경험이 전무하다. 새로운 코치진을 꾸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전 코치진들에게는 이미 '다른 곳을 알아봐도 된다'라고 통보를 했다. 물론 스즈키가 원할 경우 일부 코치가 남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MLB.com은 "에인절스는 이번 감독 인선에서 지도자 경력 유무를 중요하게 보지 않았다. 푸홀스, 헌터, 스즈키 모두 프로 감독 및 코치 경험이 없지만 적은 경험으로도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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