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이에게 많이 물어봤어요” 완전히 달라진 숀 롱, 이상민 감독이 밝힌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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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이 KCC에서 환골탈태했다.
이상민 감독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전 롱에 대해 "달라졌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른다. 그래서 (장)재석이에게 많이 물어봤다.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조언을 구했다. 코트에서 가진 기량을 최대한 뽑아내야 하지 않나. 재석이 말 듣고 맞춰서 했다. 혼내기보다 다독이면서 가니까 숀(롱)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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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롱이 KCC에서 환골탈태했다.
지난 시즌 숀 롱은 울산 현대모비스 팬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겼다. 2020-2021시즌 외국선수 MVP를 수상한 그는 3년 만에 다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쳤다. 2024-2025시즌 정규시즌 기록은 53경기 평균 19분 52초 출전 15.1점 7.3리바운드 2.0어시스트. 무엇보다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으며 감정기복이 심해 시즌 내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 KCC에서 롱을 영입했을때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욱 컸던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불과 몇 경기 만에 롱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뒤집혔다. 개막 후 7경기에서 평균 31분 11초를 뛰며 19.0점 12.7리바운드 1.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필드골 성공률은 무려 59.1%. 기록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KCC는 허훈,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허웅, 롱을 앞세워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전 롱에 대해 “달라졌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른다. 그래서 (장)재석이에게 많이 물어봤다.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조언을 구했다. 코트에서 가진 기량을 최대한 뽑아내야 하지 않나. 재석이 말 듣고 맞춰서 했다. 혼내기보다 다독이면서 가니까 숀(롱)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바랄 게 없지만 롱의 약점은 2대2 상황에서 수비다. 지난 시즌 상대팀들이 롱의 약점을 파고들어 2대2 플레이로 재미로 봤다. 이상민 감독은 장재석을 골밑에 배치시켜 롱이 뚫려도 상대 선수가 쉽게 골밑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전술을 짰다. 장재석은 203cm의 신장에 블록슛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상민 감독은 “오프시즌 여러 가지 수비 변화를 가져갔다. 근데 이도저도 안 되는 것보다 한두 가지만 숀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세계적인 추세는 스위치 수비인데 우리나라만 헷지 앤 리커버리 수비를 많이 한다. 이해하는 것도 힘들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다. 간결하게 주문하니까 숀 뿐만 아니라 (드완)에르난데스도 수비 부담이 덜하더라. 수비 부담이 적어지니까 자연스럽게 리바운드 개수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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