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얼굴로 5억 뜯고, 대화 조작하고…AI가 만든 악몽 [MD포커스]
이이경, 조작된 사생활 폭로로 이미지 실추
AI 기술, 범죄의 도구로 악용될 우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정재, 이이경이 AI 기술을 악용한 범죄의 표적이 됐다. 가짜 얼굴, 가짜 대화를 만들어내는 신종 AI 범죄가 연예계까지 번지면서 두 사람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21일 JTBC는 50대 여성 A씨가 이정재 사칭범에게 속아 5억 원을 편취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칭범은 A씨를 속이기 위해 이정재의 셀카, 신분증 등을 AI로 조작했다. 뿐만 아니라, '여보'라고 부르는 등 연인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칭범은 이정재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A씨에게 6개월 동안 총 5억 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2일 "당사는 물론 아티스트 개개인도 어떠한 경우를 불문하고 금품, 계좌이체, 후원 등의 경제적 요구를 하지 않음을 명백히 밝혀드린다. 현재 당사는 유관 기관과 협조해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이경도 AI 범죄의 피해자가 됐다. 지난 20일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B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B씨가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음담패설을 나눈 인스타그램 대화창이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일자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1일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B씨는 소속사의 반박에도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다 하루만에 조작이라며 사과했다. B씨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근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AI가 만들어낸 사진과 대화로 한 사람의 명예와 커리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시대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이정재와 이이경은 겪지 않아도 될 곤욕을 치르게 됐다. 특히 이이경의 경우, 음담패설이라는 터무니없는 의혹에 휘말리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AI로 인해 삶이 편리해지는 것과 동시에, 그 기술이 범죄의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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