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프랑스오픈 32강 맞대결 승리의 기분 좋은 기억을 살릴까···김가은, 프랑스오픈 16강서 2년 만에 만난 니다이라와 ‘한일전’

윤은용 기자 2025. 10. 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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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EPA연합뉴스



니다이라 나츠키. AFP연합뉴스



가볍게 프랑스오픈 16강에 오른 김가은(삼성생명)이 한일전을 벌이게 됐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9위 김가은은 22일 프랑스 세숑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장웬유(44위·캐나다)를 상대로 30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8 21-16)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 3-4에서 연속 3포인트를 뽑아 6-4로 역전에 성공한 김가은은 6-5에서 4연속 포인트, 10-6에서 4연속 포인트를 올리며 크게 리드를 잡았고 결국 1세트를 쉽게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초반 접전 양상이 전개됐지만 12-12에서 2연속 포인트로 14-12로 앞서나간 뒤에는 단 한 번도 동점조차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올해 안세영(삼성생명)과 함께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가은은 올 여름까지는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부분이 16강 탈락이었고, 아시아선수권에서 한 차례 8강에 오른 것이 전부였다.

김가은. BWF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지난 9월 열린 중국 마스터스에서 김가은은 반전에 성공했다. 가오팡제, 미야자키 토모카, 왕즈이 등 내노라하는 세계적인 강자들을 모조리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도 한웨를 상대로 패하기는 했지만,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선전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코리아오픈에서 다시 8강까지 오른 김가은은 지난 19일 막을 내린 덴마크오픈에서는 16강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가은은 다시 반등에 도전한다.

김가은의 16강 상대는 니다이라 나츠키(27위·일본)로 정해졌다. 니다이라는 같은날 열린 32강전에서 태국의 강호 랏차녹 인타논(9위·태국)을 상대로 -시간-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21-17 14-21 21-18)로 이겨 16강에 올랐다.

니다이라는 덴마크오픈 16강에서 안세영과 맞붙어 0-2 완패를 당했다. 1세트에서 제법 안세영을 고전하게 했지만, 2세트에서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무력하게 탈락했다.

김가은과 니다이라의 통산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 2년전 프랑스오픈 32강이었는데, 당시 김가은이 33분 만에 2-0 완승을 거뒀다.

니다이라 나츠키.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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