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농기계·혁신기술 총집결…‘K-농업’ 미래 한눈에
체험 확대·미래기술 전면 배치 차별화
상생·미래·산업·비즈니스·힐링 ‘5개 田’
송가인 축하공연·드론경진대회 등 다채

박람회를 주관하는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의 진행 하에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전남농업기술원 일원 행사장을 찾아 주요 전시관과 체험 부스 등을 둘러봤다.
올해 행사는 기존 박람회와 달리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관람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 구성과 미래혁신 농업기술 전면 배치, 체험·경연 확대 등에서 차별성이 엿보였다.
◇체험·힐링으로 가득한 5개 마당
국제농업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성장을 알리고자 상생·농업미래·농업산업·비즈니스·힐링치유 등 5개 주제의 ‘마당(田)’과 19개 전시·체험·판매관을 선보인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체험이 가득하다.
박람회의 핵심이자 농경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미래의 농업으로 안내하는 농업미래 주제전은 글로벌농기계체험관과 생명농업관 등으로 꾸려졌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신기술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첨단 글로벌 농산업을 체험할 수 있다. 방제 드론, 대형 트랙터 등 세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 농기계 전시 및 시승 체험과 함께 AI 로봇 융·복합체험관, 노지 스마트팜 체험장, 농경문화, 전통농기구 등 농경유물 300여점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K-기술과 융합한 K-농업기술 시연 무대인 농업산업 주제관은 기자재관, 농업기술관, 농식품관 등을 마련했다.
무인자율주행 트랙터, 콤바인, 파종기 등 최신 농기계를 전시해 관련 정보 및 현장 비교 기회 제공과 함께 시승, 시연, 작동 체험으로 관람객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전남 22개 시·군 농업 정책과 전통주 등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농식품관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갖췄다.
개막식이 열리는 상생마당 주제관은 지역 청년농부와 소비자를 잇는 청년창업농마켓, 곤충 테라리움, 전남 팜스테이마을 체험 등 미래 세대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어린이직업 체험관, 지역전략 맞춤형 특화작목 시·군 홍보관 등을 갖췄다.
농업이 주는 치유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힐링치유주제관은 기후변화로 주목받고 있는 아열대 신소득 작물을 직접 보고 전문가의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치유공원과 반려문화 놀이터, 브루잉 챔피언쉽 대회가 열리는 K-커피 홍보관 등을 선보인다.
K-농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주제관도 마련돼 해외 16개 국가 50개 사 바이어가 참여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내 소재 바이어 50개 사와 기업 60여개 사의 1대1 미팅이 이뤄지는 B2B 상담회, 글로벌 스마트농업 AI비전포럼, WORLD AGRI-FOOD TECH FORUM 등 국제학술대회, 첨단농업기술 활용 현장경진 대회 등이 진행된다.
◇공연·식음 등 오감만족 콘텐츠 풍성
국제농업박람회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풍성한 오감만족 콘텐츠를 준비했다.
우선 축제의 성공적 시작을 알릴 개막식에선 박람회 홍보대사이자 국민가수 송가인이 축하공연을 통해 박람회 열기를 끌어올린다.
드론 스피드 경진대회,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우드아트, 코딩 체험을 비롯해 단감·고구마 수확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곡성 토란, 함평 애호박 등 지역 특산품 시식 체험 및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남도음식관 10개소, 푸드트럭 15개소 등 미식 소풍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음시설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월드새참, 흑염소요리 경진대회, 전남농산물 패션쇼 등 농업 관련 행사와 나주시립국악단 공연, 한국농촌지도자 전남도연합회 한마음대회, 한국생활개선 전남도연합회 한마음대회도 열린다.
김행란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기후위기로 농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점에 미래 농업 방향을 제시하고 외국에 K-농업의 비전을 알리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람회가 농업 축제의 장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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