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임성근에 '수사 내용 유출' 정황 포착…경북청 압색

박사라 기자 2025. 10. 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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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해병 사건을 수사했던 경북경찰청을 특검이 압수수색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임성근 사단장을 '불송치'한 바로 그곳입니다. JTBC 취재 결과 당시 경찰의 수사 내용이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사단장 측에 유출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박사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채 상병 사망사건을 1년여간 수사한 경북경찰청.

최종 결론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불송치였습니다.

[김형률/경북경찰청 범죄수사부장 (2024년 7월 8일) : 1사단장의 작전 수행 관련 지적과 질책에 따른 일선의 부담감이 일부 확인되었으나…]

순직해병 특검은 당시 수사를 지휘한 최주원·김철문 전 청장을 비롯해 경찰관 10여 명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압수수색 영장에는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경찰 수사 내용이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겼습니다.

당시 조사 내용 일부를 핵심 피의자였던 임 전 사단장 측에서 입수한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한 겁니다.

또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경찰의 부실 수사 정황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 경찰이 임 전 사단장을 불송치 결정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등이 압력을 가했는지도 특검 수사 대상입니다.

특검은 앞서 초동 수사 기록 회수와 국방부의 재조사 과정에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부당하게 관여했다고 보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후 경찰 수사단계에서도 이상한 점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겁니다.

실제로 특검은 경찰 수사단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과실치사 증거를 새롭게 확인해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봉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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