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고 레슬링 ‘전국 최강’…충북 8위 목표달성 '위태'

심형식 기자 2025. 10. 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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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장한별·이재윤·최예린 등 金
강도 높은 훈련·구슬땀 결실
▲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고등부에서 금 3개, 은 3개, 동 4개를 차지한 충북체고 레슬링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레슬링협회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체육고등학교 레슬링팀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우승을 비롯해 올해 각종 대회에서 선전하며 전국 최강의 레슬링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체육대회에소 충북체고 레슬링 선수단은 현재 그레코로망 51㎏ 장한별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그레코로망형 60㎏ 이재윤과 여자자유형50㎏ 최예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레코로망형 63㎏ 강근영, 자유형 53㎏ 홍이준, 같은 자유형 70㎏ 박민규는 은메달을 땄고 그레코로망 55㎏ 장예환, 여자자유형 68㎏ 안세은, 그레코로망 67㎏ 김민찬, 자유형 97㎏ 강동연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전국체전에서 충북체고의 질주는 멈추지 않을 기세다. 자유형 86㎏에서 김주현의 금빛 매치기가 예상된다.

충북체고는 지난 2월 강원도 평창군에서 개최된 U-17카뎃국가대표선발전에서도 자유형 51㎏ 홍이준, 그레코로망형 110㎏ 강동연, 여자자유형 53㎏ 최예린이 우승을 차지해 U-17카뎃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또 3월에 개최된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다. 전국체육고등학교체육대회 그레코로망형 종합우승,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 그레코로망형 종합우승을 비롯해 제50회 KBS배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전국레슬링대회에서는 그레코로망형 및 자유형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명실상부 고등부 전국 최강으로 우뚝 섰다.

이 같은 우승 뒤에는 역시 강도 높은 훈련과 구슬땀이 있다. 선수들은 매일 새벽 6시부터 계단오르기, 인터벌훈련 등 기초 체력을 다진 뒤, 오후에는 주훈련으로 기술과 전술을 집중적으로 익힌다. 밤에는 개인별 보강훈련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자신만의 약점을 보완하고 경기력을 높이고 있다.

방학 기간에도 훈련을 멈추지 않는다.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고, 전국 각지의 강팀과 스파링하며 경기 경험을 쌓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은 팀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서수석 충북체고 레슬링 감독은 "학교와 충북레슬링협회(회장 김사석)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레슬링 명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테니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충북 8위 목표달성 '위태'

충북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했던 8위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회 초반 부진을 딛고 중반에 선전했으나 마지막 스퍼트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대회 6일차인 22일 을숙도체육공원에서 열린 소프트테니스 마지막날 경기에서 여자일반부 옥천군청은 전남도청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3년만에 국내 정상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음성군청은 경기선발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체전 10연패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뒀던 남자대학부 충북대는 강원대에 0-2로 패하며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9연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소프트테니스는 단체전에서 금 1개, 은 2개와 개인전 금 3개, 은 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스쿼시에서는 충북상업정보고가 경기선발을 2-1로 승리하며 여고부 첫 우승을 달성했다.

단체종목 축구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충주예성여고가 울산현대고에 1-2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농구 여고부의 청주여고도 서울 선일여고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신장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58-76으로 지며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체급종목에서는 복싱 남고부 밴턴급에 출전한 이현민(충북체고 2년)과 남일부 밴턴급에 출전한 김인규(충주시청)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라이트헤비급 윤찬석(충북체고3)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금 48개, 은 54개, 동 74개로 총 176개의 메달을 땄다. 지난해 동일시기 대비 금 1, 은 1, 동 3개가 부족한 성적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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