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 부족한 고양시 일산서구⋯정책 마련 목소리

오윤상 기자 2025. 10. 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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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버스·복지택시 제외⋯주민 불편 심화
김희섭 의원 “어르신 맞춤형 정책 필요”
▲ 김희섭 고양시의회 의원.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시 일산서구가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꼽히며 정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형 수요응답 버스 '똑버스' 운행 지역에서 제외된 데다 복지택시 정책도 시행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일산서구는 교통망 확대와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동 편의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 예로 구산동 장월에서 대화역까지는 차량으로 20분 남짓이지만, 버스로는 환승을 포함해 1시간 반 이상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등하교 시간대 가좌고등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버스는 만원 상태로 이른바 '지옥버스'로 불리고 있다. 주민들은 똑버스·천원버스 등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탄원을 내고 있지만 개선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현재 정부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위한 공공택시와 농어촌 택시 정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도 18개 지자체가 공공형 복지택시를 운영 중이나 고양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김희섭(국민의힘, 주엽1·2동) 고양시의회 의원은 전날 열린 제298회 임시회에서 "일산서구는 대중교통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특히 어르신들은 병원·복지관·시장 등 생활시설을 이용하기에도 어려운 만큼 맞춤형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교통비를 일부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고양시 이음택시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해 이번 회기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고양=김재영·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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