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경기도서관, 창의·융합·포용·지혜·지속가능·성장 담겼다

이명호 2025. 10. 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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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융합타운 일원, 경기도서관에 들어서자 1층 로비에 놓인 수백 개의 책들이 반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서관 설립 과정서 '기후도서관'을 강조한 만큼, 기후위기를 상징하는 북극곰 조형과 생태회복 지표식물인 이끼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오는 25일 개관을 앞둔 경기도서관은 총 1천227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지하 4층에 연면적 2만7천795㎡인 전국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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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2만7천여㎡ 전국최대규모
도서·전자책 34만4천216권 보유
AI스튜디오·책공방·청년카페 다채
경기융합타운 내에 위치한 경기도서관 전경. 사진=경기도청

22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융합타운 일원, 경기도서관에 들어서자 1층 로비에 놓인 수백 개의 책들이 반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서관 설립 과정서 '기후도서관'을 강조한 만큼, 기후위기를 상징하는 북극곰 조형과 생태회복 지표식물인 이끼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또 폐플라스틱·폐마스크 등을 업사이클링한 가구들도 눈에 띄었다.

공공도서관은 모든 도민이 접근성 차별 없이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에 윤명희 경기도서관 관장은 이날 진행된 경기도서관 팸투어(사전 답사)에서 "도민 모두가 도서관 이용에 배제되지 않도록 도민 삶 곳곳으로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선도적으로 서비스를 발굴하고 긍정적 경험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25일 개관을 앞둔 경기도서관은 총 1천227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지하 4층에 연면적 2만7천795㎡인 전국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도서 14만8천181권과 전자책 19만6천35권 등 총 34만4천216권의 장서를 보유했다.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층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6개 층이다. 각 층마다 창의·연결·포용·지혜·지속가능·성장의 주제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지하 1층은 '창의 공간'이다. 도민의 창의성을 높이고자 챗GPT·제미나이 등 8개 AI 유로 버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AI 스튜디오'와 자신만의 책을 구상하고 만들 수 있는 '책공방' 등을 마련했다.

연결(융합) 테마의 1층은 도서관 접근성을 위해 북 라운지 외에도 보드게임 공간·청년 카페 등을 갖췄다.
22일 경기도서관 팸투어가 열린 가운데, 윤명희 경기도서관 관장이 시설 내부를 설명하고 있다. 이명호기자

'포용' 컨셉의 2층은 다문화 가정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캄보디아·카자흐스탄·필리핀·네팔 등 25개국 언어로 된 다양한 책과 AI를 활용해 즉시 번역이 되는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언어와 문화 장벽을 없앴다.

3층인 '지혜의 공간'과 4층인 '지속가능한 공간'은 나선형으로 연결됐다. 모든 주제 분야가 집약된 곳으로 3층은 사회과학·역사 분야 서적을, 중간층(3.5층)은 평화 관련 자료가, 4층은 인문학 주제의 책들로 구성됐다.

5층은 '성장의 공간'을 키워드로 청년과 창작자를 위해 조성됐다.

미디어아트·웹툰·애니메이션 등 디지털콘텐츠를 기획하는 청년들의 개인 작업공간 '청년기회스튜디오'로 활용된다.

경기도서관은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정해 앞으로의 운영 방향성을 정할 방침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실명인증을 받은 회원은 1회 3권, 최대 15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거주지 인증을 마친 도민은 전자책 대출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윤명희 관장은 "경기도서관은 기존과 다른 도서관이기에 불편할 수 있다"면서도 "실험하는 단계인 만큼 의견을 주면 적극 반영해 도민과 함께 운영하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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