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독방에 수감된 사르코지…교도소에서도 경호 받는다

박용성 2025. 10. 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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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5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교정시설에 수감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 내에서도 경호원들의 신변 보호를 받는다고 AFP 통신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파리 시내 상테 교도소에 수감될 때 두 명의 경호원이 동행했으며, 이들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수용실과 인접한 감방에 배치됐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다른 수감자들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상테 교도소 내 격리 구역의 9㎡ 독방에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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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 2명도 인접 감방 배치
수감 전 부인과 인사하는 사르코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랑스 5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교정시설에 수감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 내에서도 경호원들의 신변 보호를 받는다고 AFP 통신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파리 시내 상테 교도소에 수감될 때 두 명의 경호원이 동행했으며, 이들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수용실과 인접한 감방에 배치됐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측근들이 대선 자금 조달을 위해 리비아 당국에 접촉하는 것을 방치한 혐의(범죄 공모)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21일 수감됐다.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은 이런 언론 보도에 대해 22일 유럽1 방송에서 “전직 국가 원수는 지위와 그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고려해 보호 조치를 받는 게 일반적”이라며 “교도소 내에서도 이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고 사실상 시인했다. 이어 “물론 그는 다른 시민과 다를 바 없지만,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는 좀 더 중대한 위협이 존재한다. 결정이 내려졌으므로 즉시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다른 수감자들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상테 교도소 내 격리 구역의 9㎡ 독방에 수용됐다. 그는 수감에 앞서 낸 성명에서는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며 “나는 어떤 특혜나 호의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그가 교도소 내에서도 경호원 보호를 받는다는 사실에 논평을 삼갔다.

이들은 일간 르몽드에 “위협 평가는 내무부의 전속 권한 사항”이라며 “전 대통령의 안전이라는 특히 민감한 사안에 대해선 더 이상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변호인 중 한 명인 장미셸 다루아는 LCI 방송에서 그동안 “이런 일은 본 적이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내무부와 교정 당국이 자체 판단하에 필요한 조처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정 당국은 절대적인 위험 제로를 보장할 수 없다”며 “사르코지와 관련해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용성 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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