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중앙공원, 첫 공식 ‘야간콘서트’ 23~24일 개최
무료 관람·야시장 연계…공원, 도심 속 문화·휴식 공간으로 확장

낮엔 쉼터였던 공원이 밤엔 무대로 변신한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23일과 24일 '2025 의성중앙공원 야간콘서트'를 열고, 공원 개장 이후 군이 직접 주최·주관하는 첫 공식 공연을 선보인다.
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편히 걷던 공원을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확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공연은 양일간 오후 6시부터 중앙공원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23일에는 김뭉먕, 박소연(크로스오버), 유리상자 박승화, 스페이스A, 뮤지컬 갈라쇼(성민재·조환지)가 출연하고, 24일에는 하유비, 서영은, 배기성(CAN), 히키, 뮤지컬 갈라쇼(노용원·안진영) 등 총 14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구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공연 예산은 약 6000만 원이 투입됐다.
관람은 무료다.
의성중앙공원은 의성읍 후죽리 608-3번지 옛 의성경찰서 부지에 총 10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조성된 도심형 문화공원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6월 완공됐으며, 설계는 ㈜정수, 시공은 ㈜동화씨엠이 맡았다.
총면적 5700㎡ 규모의 공원에는 잔디광장(1560㎡), 6각형 야외무대, 트랠리스(6기), 파고라, LED 조명(26기), CCTV(2기), 스프링클러(6기) 등이 설치돼 있다.
약 300주의 상록·낙엽 교관목이 식재돼 도심 속에서도 사계절의 녹음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중앙공원 준공 이후 주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단발성 문화행사로 기획됐다"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례화나 별도 예산 편성 계획은 없지만, 공연 기간에는 인근 염매시장 야시장(미래산업과 주관)이 함께 운영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체류시간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같은 장소에서 의성중앙상인회가 주관한 '맥주막걸리 동행축제'가 공원 개장 이후 첫 대규모 행사로 성황을 이룬 데 이어, 이번 콘서트는 공원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의성중앙공원 야간콘서트'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야간 관광 콘텐츠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의성군 관광문화과(054-830-630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