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상, 전국체전 경북에 4년째 참패...관계기관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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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경기도 육상이 전국체육대회서 4년째 경북에 참패를 당했다.
도 육상은 22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서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서 5천958점(금20·은23·동19개)을 획득, 경북(6천674.3점, 금25·은27·동18개)에 716.3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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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경기도 육상이 전국체육대회서 4년째 경북에 참패를 당했다.
도 육상은 22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서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서 5천958점(금20·은23·동19개)을 획득, 경북(6천674.3점, 금25·은27·동18개)에 716.3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는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종합점수 5천642점을 획득, 경북(4천653점)을 따돌리고 전무후무한 28연패를 달성한 이후 연승 행진을 잇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제101회 및 제102회 대회가 미 개최되거나 고등부만 개최된 이후 정상적으로 열린 제103회 울산 대회부터 경북에 뒤처지며 4년간 준우승에 그쳤다.
더욱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연승행진에 주역을 담당했던 트랙분야도 경북에 1위를 내줬고, 필드분야는 충남이 선두를 차지했다.
그나마 로드레이스서 1천542점으로 경북(1천508점)을 따돌렸다.
도는 이번대회서 경북을 따돌릴 수도 있다는 일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상황은 전혀 반대 양상이었다.
지난해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경기도로 출전했던 김포과학기술고 출신의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경기도를 떠나 경북에 둥지를 틀며 실업 1년차인 올해 육상 단거리에서 3관왕에 오르는 장족의 발전을 보였다.
이같은 우수 선수 유출과 전략부재는 오히려 경북과의 점수차만 크게 벌어졌다.
조엘진의 가세로 경북은 트랙분야까지 경기도를 따돌리고 종합점수 격차를 작년 514점에서 올해는 716.3점으로 벌렸다.
도체육회와 도 육상연맹이 이 같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소통하며 분야별로 균형있게 선수를 영입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별다른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이라는 평가다.
이번 전국체전은 충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필드분야에서 경북과 경기를 따돌리고 선두에 오르며 종합 3위(3천789점, 금10·은6·동14개)에 자리했다.
충남 육상은 2029년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까지 1위 달성을 위한 초석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내 육상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이 학교나 시군청에 일임하는 것이 아니고 육상 전체를 발전시킬수 있는 포괄적인 방안을 체육회와 교육청, 육상연맹이 힘을 모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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