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의자' 앉은 김건희…'왕의 통로' 안내한 이배용[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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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조선 왕실의 사당인 종묘를 사적으로 이용한 것에 이어 경복궁 근정전에 들어가 어좌에도 앉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안내로 어좌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국정감사장에선 "일개 아녀자가 근정전에 들어갔다" 등 분노에 찬 호통이 쏟아졌다.
앞서 조선 왕실의 신주를 모신 사당인 '종묘'에서 개인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난 김건희씨가 이번엔 경복궁 근정전 어좌에 앉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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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안내로 앉은 것으로 전해져
이기헌 "왕이 올라가는 길로 김건희 올라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조선 왕실의 사당인 종묘를 사적으로 이용한 것에 이어 경복궁 근정전에 들어가 어좌에도 앉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안내로 어좌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국정감사장에선 "일개 아녀자가 근정전에 들어갔다" 등 분노에 찬 호통이 쏟아졌다.
국회 문체위는 22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건희씨가 경복궁 근정전에 들어가 조선 왕들이 앉았던 어좌에 올라가 앉은 사실이 드러났다.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 내부에는 당가가 있고 그 가운데에 어좌가 있다. 즉위식, 외국사신 맞이, 조회 등 공식 업무 때 왕이 앉는 곳이다.
앞서 조선 왕실의 신주를 모신 사당인 '종묘'에서 개인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난 김건희씨가 이번엔 경복궁 근정전 어좌에 앉은 것이다. 근정전 내부는 출입 금지다.
국가유산청 자료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2023년 9월 12일 경복궁에 갔다.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이었다. 국가유산청은 "당시 배석한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김씨가 용상(어좌)에 앉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김씨에게 금거북이를 주며 매관매직한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김씨가 어좌에 앉았다고 밝혔다.
이기헌 의원은 "(조선) 왕이 올라가는 길로 김건희가 올라갔다"며 "이배용 전 위원장이 정확히 알고 있었다. 왕은 앞 계단이 아닌 측면으로 올라간다. 왕이 올라가는 길로 김건희를 안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직원 3~4인이 김건희와 그의 측근 이배용 전 위원장이 문화재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자리에 수행하고 따라 다닌 것"이라며 "정상적 국가의 대통령 비서실이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가유산청장 등 아무도 막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을 질타했다.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사장은 당시 김씨와 함께 경복궁을 찾았지만, 어좌에 앉은 상황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정말 책임을 통감한다. 죄송하다"고 했다.
결국 김씨가 종묘를 사적 이용한 것에 이어 경복궁 어좌에 앉은 사실까지 드러나자, 국정감사장에선 분노에 찬 호통이 쏟아졌다.
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김건희가 왜 근정전 용상에 앉았느냐"라며 "일개 아녀자가, 근정전에 들어갔다. 김건희 본인 스스로 앉은 것이냐, 최응천(당시 국가유산청장)이 앉으라고 했느냐"고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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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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