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노리는 강백호-폰세, 어떤 평가 받을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강백호(KT)는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까지 선택지를 넓혀놨다. 2018년 데뷔한 강백호는 커리어 초반 ‘천재’라 불릴 만큼 뛰어난 타격 재능으로 메이저리그 관심을 받았다. 이번 겨울 FA 최대어로 평가받는 그지만, 과거처럼 뜨거운 관심은 받지 못한다. 포지션이 지명타자로 제한돼 있고, 장점이던 타격에서도 잦은 부상 속에 지난 몇 년간 하락세 타고 있어서다. KBO리그에서는 빠른 공에 강점을 보이긴 했지만, 메이저리그 강속구 투수들을 상대로 통할지에도 의문 부호가 찍힌다.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의 평가도 다소 냉정하다. 칼럼니스트 제프 짐머맨은 22일 강백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시 성적을 예상하며 “현재 같은 상황이라면 나는 (선택을)패스하겠다”고 했다. 김혜성(LA다저스)의 2025시즌, 김하성(당시 샌디에이고)의 2021시즌,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2024시즌 등과 비교해 평균값을 냈다. 이들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평균값은 54경기 출전 155타석 타율 0.228, 출루율 0.289, 장타율 0.339였다. 짐머맨은 “강백호가 후반 라운드 지명권 같은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주전으로 충분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현실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데뷔 초반 20~30홈런 파워와 탄탄한 출루율을 보여줬던 강백호는 김하성과 비교되는 선수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멀티포지션에서 비교적 탄탄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다. 강백호는 올해도 부상에 발목을 잡히면서 95경기에 출전에 15홈런 61타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타율 0.265, OPS(출루율+장타율) 0.825로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타격에 강점을 가진 강백호가 부활 가능성을 얼마나 인정받느냐에 따라 FA 시장 공기도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 짐머맨은 하루 앞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는 투수 4관왕 코디 폰세(한화)에 대한 평가도 했다. 짐머맨은 “폰세는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넘어오는 역대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비교 대상이 없다고 하면서도 2023년 NC에서 뒤며 평균자책(2.00), 다승(20승), 탈삼진(209개) 부문 1위에 오른 에릭 페디를 언급했다. 페디 역시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지만, 빅리그로 복귀해서는 다소 아쉬운 활약상이 이어진 끝에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방출된 상태다.
짐머맨은 “폰세는 KBO리그에서 같은 이닝을 던졌을 때 페디보다 7% 높은 삼진율을 보여줬다. KBO리그에서 직구 평균 구속은 약 시속 154㎞였다”고 소개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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