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D-1…대외 불확실성에 환율 1430원 턱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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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10월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뒀지만 원·달러 환율은 1430원 부근에서 내려올 줄 모르고 있다.
다만, 환율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430원대에서 장중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한편,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환율이 1430원 부근에서 머무르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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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日 총리 선출에 ‘엔화 약세’
미중 정상회담 긴장에 ‘달러 강세’
고환율 지속에 금리인하 가능성 희박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의 10월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뒀지만 원·달러 환율은 1430원 부근에서 내려올 줄 모르고 있다. 일본의 정치적 불확실성, 미중 무역분쟁 긴장 등 대외 리스크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날 환율 상승은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여자 아베’로 불리는 다카이치 사나에가 일본 총리로 선출되면서 대규모 양적완화 전망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시장에서 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대규모 양적완화, 재정지출 확대가 골자인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인물로 평가된다. 다카이치가 총리가 되자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전망에 불확실성 재료라는 분석이 우세하면서 엔화는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 부근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도 있다고 밝히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달러 강세를 부채질했다.
북한은 이날 약 5개월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내주 방한하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49분 기준 98.95를 기록하며 달러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는 1% 이상 상승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8000억원이상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환율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430원대에서 장중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지난 13일, 환율이 1430원을 넘나들자 외환당국은 1년 반 만에 구두개입을 단행하면서 시장에서는 ‘1430원’이 환율 상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환율이 1430원 부근에서 머무르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앞서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은 이번 달 금통위 본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서울의 치솟는 집값과 고환율이 금리 인하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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