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 "좋은 플레이로 보답할 것"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하는 안병훈과 임성재, 옥태훈, 최승빈, 김시우, 마쓰야마 히데키, 나카지마 케이타가 멋진 경기를 다짐했다.
안병훈과 임성재, 옥태훈, 최승빈, 김시우, 마쓰야마, 나카지마는 22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23일부터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를 우승했던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출전하는 것 같다. 부담감은 조금 있지만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작년처럼 편하게 치도록 하겠다. 지난 해 우승하면서 좋은 차를 얻어갔는데 올해도 좋은 차 받아가고 싶다. 많은 한국 갤러리분들이 찾아주실텐데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임성재는 "올해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3번째 출전이다. 지난 출전 때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해 좋은 기억이 있어 기억을 살려서 올해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었으면 한다. 11년만에 우정힐스CC에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옛날 생각도 하며 즐겁게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승빈은 "각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게 돼 영광이다. 지난주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 우승하며 좋은 기억 가지고 있어 이어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 '제네시스 챔피언십'도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 첫 출전에 나서는 옥태훈은 "1라운드부터 임성재 선수와 한조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정말 영광이고 최선을 다하겠다. 1차 목표는 컷통과다.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시우 역시 "8년 만에 한국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고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플레이를 하게 돼 부담감도 있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의 간판 마쓰야마는 "한국에서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9년 PGA투어 '더 CJ컵' 이후 처음이다. 많은 갤러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한국 최고의 선수들과 멋진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DP월드투어 'DP월드 인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나카지마는 "컨디션도 정말 좋다. 이번 시즌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상위자로 PGA투어 진출 가능성이 있기에 중요한 대회다. 고려하면서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승후보로는 임성재와 마쓰야마가 가장 많이 거론됐다.
안병훈은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와 임성재 선수 중 고를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이번주는 임성재 선수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한다. 임성재처럼 꾸준하게 치는 선수가 정말 없고 한국 컨디션에 적응하는 것에 있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옥태훈은 "임성재 선수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탄도도 높고 쇼트게임 등 정확성도 정말 좋아 이번주 유리할 것 같다"고 밝혔다.
나카지마는 "나를 제외한 모두가 다 강력한 경쟁 상대라고 생각한다. 다만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가 항상 우승 스코어에 근접한 성적을 냈었기에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의 스코어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시우는 "다 너무 모든 훌륭한 선수들이다. KPGA 선수들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만 출전했고 마쓰야마 히데키, 임성재, 아담 스콧 등 모든 선수가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마쓰야마를 꼽았다. 그는 "정말 잘 치는 선수들이다. 그래도 뽑는다면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가 PGA투어에서도 많은 우승을 기록했고 '마스터스' 우승 등 많은 것을 이뤘기에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대로 마쓰야마는 임성재를 경계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할 것이라 생각한다. 한 명을 뽑는다면 임성재 뽑는다. 이유는 함께 라운드를 할 때 매번 나보다 스코어가 좋았다"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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