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공사 ‘송파 방아다리길 연결로’… 하남 감일신도시 주민들 원성 커진다

문성호 2025. 10.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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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m 구간 2021년 준공 계획 불구
실시계획 5차례 변경에 시점 지연
정체 심한 서하남로 우회 불편 가중
LH, 설명회 열고 12월초 완공 밝혀

하남 감일신도시와 서울 송파 방아다리길을 연결하는 도로가 6년 넘게 개설되지 않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감일3교 하부 공사현장. 2025.10.22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하남 감일신도시와 서울 송파 방아다리길을 연결하는 도로의 개설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지고 있다.

22일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방아다리길 연결도로’가 6년이 넘도록 준공이 되지 못한 채 공사 중이다.

2010년 감일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수립된 방아다리길 연결도로는 감일동 282-1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437-15 일원까지 650m 구간을 왕복4차로로 연결하는 것으로, 당초 2021년 3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21년 7월, 2023년 4월, 2024년 6월, 2024년 12월, 2025년 8월 등 5차례 걸쳐 실시계획이 변경되면서 준공 시점도 2023년 3월 말, 2024년 6월 말, 2024년 12월 말, 2025년 8월 말 등으로 지연됐다.

지난 4월 초에는 치매를 앓던 80대 노인이 방치된 공사 현장 주변에서 길을 잃고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LH의 안전불감증이 도마(4월9일자 8면 보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개설이 늦어지면서 감일신도시 주민들은 서하남IC와 연결돼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서하남로로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준공 시점이 미뤄진 이유는 한국도로공사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감일3교 하부공간에 대한 도로점용허가협의가 지연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도로공사 공동수급 업체 중 한 곳이 부도가 나면서 중도 탈락한 것도 한 요인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3·5호선 오금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수립하는 것도 여의치 않으면서 조속한 개설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LH는 지난 14일 감일신도시 내 통장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오는 12월 초까지 방아다리길 연결도로를 준공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LH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공사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하고 12월 초까지 완료하겠다고 설명을 드렸다”며 “현재 송파구에 오수관 설치를 위한 도로점용(굴착)허가를 신청하는 등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 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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