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망언' 日모테기 외무상 "한국은 중요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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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망언'으로 잘 알려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신임 외무상이 22일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에 관한 질문을 받고 "현재의 전략 환경에서 한일관계는 크게 개선했고, 중요성은 한층 커졌다"고 평가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한일관계가 악화된 2021년에도 "한국에 의해 '골포스트'(골대)가 움직여지는 상황이 늘 벌어지고 있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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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독도 망언'으로 잘 알려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신임 외무상이 22일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밝혔다.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에 이어 한일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시각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에 관한 질문을 받고 "현재의 전략 환경에서 한일관계는 크게 개선했고, 중요성은 한층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 간에는 어려운 문제와 과제도 있지만 1965년 국교 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구축해 온 한일관계의 기반에 기초해 한일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한미일 3국 사이에도 북한에 대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안전보장, 경제 안전보장 분야 협력도 포함해 전략적 관점에서 더 긴밀히 연계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 간 셔틀 외교도 지금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레벨에서 양국 간에 긴밀히 의사소통하며 더 좋은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외무상으로 활동했고 이후 자민당 간사장을 지냈다가 4년만에 다시 외무상으로 복귀했다. 과거 외무상 시절 강제 징용 등 역사 문제와 독도 등에 대해 망언을 일삼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한 뒤 "이 기본 입장을 토대로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 측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지속해서 강력히 요청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당국 간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한일관계가 악화된 2021년에도 "한국에 의해 '골포스트'(골대)가 움직여지는 상황이 늘 벌어지고 있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일관계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전날 다카이치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한국 김을 매우 좋아한다. 한국 화장품도 쓰고 있고 한국 드라마도 보고 있다"며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모테기 외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조치와 관련한 미일 합의 이행을 조율하는 역할도 맡게 됐다. 그는 트럼프 집권 1기 시절 경제재생상으로서 관세 협상을 담당했고 당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터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테기 외무상은 "과거 경험도 고려해 성실하고 착실한 합의 실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일 관계와 관련해 "미일 동맹을 심화해 억지력, 대처력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외교 핵심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주 일본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측에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 "3대 안보 문서 개정도 검토 과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확실히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관계에 대해서는 공동 이익을 확대하는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면서 "의사소통을 강화해 양측 노력으로 과제와 현안을 줄이고 이해와 협력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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