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 TV 돌아온 류승룡 “'김 부장 이야기', 모두가 공감할 것”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송희구 작가의 동명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류승룡은 22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사전제작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밤새워 촬영하는 날이 많았는데 많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디즈니+ '무빙' 등 일부 OTT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TV 드라마에 나서는 것은 MBC '개인의 취향' 이후 15년 만이다.
그는 “사전제작으로 시간이 넉넉해 작품을 논의하는 데 있어서 리딩도 많이 하고 현장에서 수정하며 만들 수 있었다”면서 “주 52시간 근무 체제로 찍으니까 저 역시 집중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중년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누군가의 미래나 과거, 현재의 우리와 나의 이야기를 다룬다”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그래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두 자릿수 시청률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 중 류승룡은 대기업 재직 25년차 영업 1팀 부장 김낙수 역을 맡는다. 명세빈과 차강윤이 각각 아내 박하진, 명문대에 다니는 아들 김수겸 역으로 등장한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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