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국민 밥솥' 노아인터 "국내 가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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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콤이 인도네시아에서 밥솥의 대명사가 됐듯 저도 한국에서 소형가전으로 승부를 볼 겁니다."
마성준 노아인터네셔널 대표(사진)는 마용도 용마일렉트로닉스 회장의 막내아들이다.
대학 졸업 후 시몬스 침대 분당 지점에서 영업을 1년여간 하던 마 대표는 노아인터네셔널 설립을 계기로 가업을 잇게 됐다.
마 대표는 "투명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소형가전의 대표주자로 노아를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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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은 '밥솥 박사' 마용도 회장
"에어프라이어·고속블렌더 출시"

“매직콤이 인도네시아에서 밥솥의 대명사가 됐듯 저도 한국에서 소형가전으로 승부를 볼 겁니다.”
마성준 노아인터네셔널 대표(사진)는 마용도 용마일렉트로닉스 회장의 막내아들이다. 1979년 마 회장이 설립한 용마는 1990년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매달 40만~50만 대 밥솥을 팔아 전기밥솥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누적 판매량이 최소 6000만 대를 넘는다.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도네시아 부문(한국소비자포럼)에 선정된 기업이기도 하다. 해외에서만 사업을 하던 이 회사는 올해 4월 국내 사업을 위해 자회사로 노아인터네셔널을 설립했다.
대학 졸업 후 시몬스 침대 분당 지점에서 영업을 1년여간 하던 마 대표는 노아인터네셔널 설립을 계기로 가업을 잇게 됐다. 그는 “회사 근무 경험이 없어 영업 일을 배우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고가의 침대를 파는 일을 선택했다”며 “1000만원 넘는 프리미엄 제품도 잘 팔아서 전국 10등 안에 들었다”고 했다. 마 대표는 “‘포스트잇’처럼 인도네시아에선 밥솥 하면 매직콤으로 통한다”며 “부친의 성공 노하우를 잘 배워 국내 시장에서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 대표가 첫 제품으로 내놓은 건 그릴형 에어프라이어다. 그는 “에어프라이어 1세대가 바스켓형이었고 2세대가 오븐형이었다”며 “3세대인 그릴형에선 노아 브랜드가 선두주자고 현재 시장 반응도 좋다”고 소개했다.
마 대표는 “에어프라이어 안에 그릴이 있기 때문에 기름은 쏙 빠지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효과가 탁월하다”며 “고기, 생선처럼 냄새가 많이 나는 요리에 특히 좋다”고 설명했다. 차기 신제품으로는 고속 블렌더와 소형 냉장고를 준비 중이다. 그는 “분쇄력이 좋으면서도 가열이 돼 두유, 스프처럼 따뜻한 요리를 할 수 있는 고속 블렌더를 개발 중”이라며 “내년에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예쁜 소형 냉장고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6년생인 마 대표는 “2세 경영인으로서 아직 배울 점이 많다”며 “경영을 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 직원들 의견을 많이 듣고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그의 목표는 2030년 연매출 100억원을 올리는 것이다. 마 대표는 “투명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소형가전의 대표주자로 노아를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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