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25m 다리에 설치된 '줄 없는 번지점프'…그물서 사람 튕겨지면?

서희원 2025. 10.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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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 화제가 됐던 중국 화장협곡대교에 '줄 없는 번지점프' 체험이 도입된다고 전해져 논란이 됐다.

21일 광명일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발 625m에 건설된 화장협곡대교에서 '줄 없는 번지점프'를 테스트하는 영상이 확산했다.

로프 번지점프는 다리 중앙에, 줄 없는 번지점프는 다리 입구 가까운 쪽에 점프대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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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협곡대교에 설치된 줄 없는 번지점프대. 사진=광명신문 캡처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 화제가 됐던 중국 화장협곡대교에 '줄 없는 번지점프' 체험이 도입된다고 전해져 논란이 됐다.

21일 광명일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발 625m에 건설된 화장협곡대교에서 '줄 없는 번지점프'를 테스트하는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는 다리 위에서 모래 주머니를 던지자 다리 아래쪽에 설치된 안전망 위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화장협곡대교는 중국 구이저우성 류즈와 안룽을 잇는 교량으로 지난달 정식 완공됐다. 총 길이 2890m, 폭 1420m에 달하며 수직 높이는 625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 화제가 됐다.

구이저우성 문화관광체육 관계자는 “22일 이후 '줄 없는 번지점프'를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줄 있는 번지점프'(로프 번지점프)와 달리 줄을 매지 않은 채 점프대에서 뛰어내려 약 160㎡(48평) 면적의 안전망 속으로 떨어지는 형태다.

중국 화장협곡대교에 설치된 '줄 없는 번지점프' 모래주머니 테스트. 사진=광명신문 캡처

관계자에 따르면 안전망 높이는 점프대에서 20~50m 사이 여러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체중 40~90kg의 참가자만 체험이 가능하며 60세 이상이거나 심장병·고혈압이 있는 경우도 참여를 제한할 계획이다.

줄 없는 번지점프의 1회 체험 가격은 로프 번지점프(2999위안·약 60만원)보다 저렴한 1699위안(약 34만원) 이상으로 책정됐다. 관계자는 “로프 번지점프는 플랫폼이 약 600m 수직 높이에 있어 가격이 더 비싸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로프 번지점프는 다리 중앙에, 줄 없는 번지점프는 다리 입구 가까운 쪽에 점프대가 설치됐다.

영상이 공개되고 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당국은 “150kg과 200kg 모래주머니를 사용해 다양한 체중의 사람들이 그물에 떨어지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안전망의 안정성과 하중 지지력을 여러 차례 검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망은 충분히 튼튼한 재질로 제작됐으며, 아래에는 그물망이 있다. 안전망 네 모서리를 묶는 와이어 로프에는 보조 로프까지 있어 2차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면서 “또한, 직원들은 풍속을 모니터링하고 날씨가 번지점프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안전망에 떨어진 사람이 위로 튕겨져 밖으로 떨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절대 튀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안전망이 에어쿠션으로 둘러싸여 있고 누군가 빠지면 에어쿠션이 수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테스트와 달리 사람은 몸부림을 칠 수 있어 안전망 밖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또한, 기존 번지점프와 다르게 새로 도입하는 체험이기 때문에 정확한 안정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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