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부터 우승 이끈 콩파니, 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조기 재계약…김민재에게는 기회의 신호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콩파니 감독과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027년까지였던 기존 계약을 2년 조기 연장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 것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번리에서 부임한 콩파니는 첫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과 슈퍼컵을 들어 올렸고, 올 시즌도 공식전 9연승을 이어가며 구단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막스 에베를 뮌헨 이사는 “콩파니 감독의 명확한 리더십과 축구 철학은 선수단과 팬들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며 “앞으로도 많은 타이틀을 따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민재(29)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입단 첫 시즌(2023~2024)부터 부침을 겪었던 김민재는 콩파니 부임 후 신임을 얻으며 지난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뮌헨의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올 시즌은 리그 7경기에서 1회 선발, 2회 교체 출전에 그쳤다. 콩파니 감독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 조합을 선호하며 빌드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콩파니의 장기 재계약은 김민재가 신뢰를 회복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출전 시간이 제한적임에도 불평 없이 헌신적으로 팀에 전념하는 모습으로 구단의 신뢰를 얻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시즌이 길어지면서 로테이션과 유럽 대항전 일정 속에 김민재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뮌헨 구단은 김민재를 판매 대상이 아닌 핵심 수비 자원으로 분류하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TZ는 “우파메카노나 타가 부상 또는 징계로 결장하면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는 김민재뿐”이라고 강조했다. 부상 여파에 앞서 몇 차례 실수가 있었지만, 높은 위치에서 공격적으로 상대 볼을 뺏어내는 능력은 여전하다.
김민재는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19일 도르트문트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돼 약 5분간 뛰며 상대의 막판 공세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TZ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이적은 선택지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90min은 수비 자원의 줄줄이 부상에 23일 클뤼프 브뤼허(벨기에)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분적인 로테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도 언급된다.
콩파니의 장기 재계약으로 김민재에게는 단기적으로는 경쟁이 치열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다시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의 문이 열린 셈이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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