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떨어져야 하는데"...연일 '中 자본 개입설' 미는 국힘 김민수

제주방송 신동원 2025. 10. 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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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국내 증시를 두고 '중국 자본의 불법 개입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 요인이 없어 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불법적인 중국 자본이 들어오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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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국내 증시를 두고 '중국 자본의 불법 개입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 요인이 없어 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불법적인 중국 자본이 들어오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혐중 정서'를 부풀리는 무책임한 여론몰이라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은 오늘(22일) 채널A 유튜브에 나와 "유령회사를 통해 (중국의) 불법적인 자금이 비단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많이 흘러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 대해 "금리도 높고 기업도 불안하다. 미국과의 관세 때문에 대한민국 상황에 대한 예측이 밝지도 않다"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할 만한 포인트들이 없음에도 주가가 치솟고 있다. 매수자금이 많다는 소리다. 이 매수자금이 과연 어디에서 나왔겠는가"라며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2021년 방영 중단된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언급하며, "동북공정으로 의심되는 역사 왜곡이 일어난다거나 당시 수많은 국민들로부터 논란이 됐던 부분들이 있었다"라며 "문화 산업 부분에 (중국 자본이) 투자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드라마 제작사 측은 "이 작품은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작된 드라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이런 얘기를 하면 중국의 자본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얘기도 하는데 공식적인 중국 외산에 대한 통계일 뿐"이라며 비공식적인 자금이 투입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TV조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여기서부터는 생각이고 추론"이라고 전제한 뒤, "명백하게 모든 조건이 주가가 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인위적인 개입이 있었다라고 봐야 맞다. 많은 전문가들이 불법적으로 중국 자본이 들어와서 한국 기업을 사들이고 있다라는 지금 의혹 제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21일) 본인 소셜미디어(SNSS)에 "이 정도면 망상"이라며 "일상생활이 가능하신지 묻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박 의원은 "코스피가 오른 이유는 반도체 경기 회복, 수출 증가, 연금 자금 유입 등 명백한 경제 요인 때문"이라며 "이를 '중국 자본의 불법 개입'으로 해석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음모론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경제단체인 국제금융센터가 지난 7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자금 중 중국의 투자 비중은 4.1% 정도입니다. 이조차 최근 급증한 규모로, 현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미국(40%)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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