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VP 3회' 마이크 트라웃 "절친 사망=LAA 책임"…1687억 배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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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인턴기자┃LA 에인절스 간판타자이자 'MVP 3회' 마이크 트라웃이 절친 타일러 스캑스 사망에 구단 책임이 있다고 진술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2일(한국 시각) "마이크 트라웃에 따르면 타일러 스캑스가 사망 전 구단 홍보 이사인 에릭 케이의 약물 남용에 대해 우려를 트라웃에 전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에인절스 구단이 스캑스 약물 문제와 케이의 약물 배포에 대해 부인한 것과 대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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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타일러 스캑스 사망에 구단 책임 입증하는 재판 중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LA 에인절스 간판타자이자 'MVP 3회' 마이크 트라웃이 절친 타일러 스캑스 사망에 구단 책임이 있다고 진술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2일(한국 시각) "마이크 트라웃에 따르면 타일러 스캑스가 사망 전 구단 홍보 이사인 에릭 케이의 약물 남용에 대해 우려를 트라웃에 전했다"라고 전했다.
스캑스는 지난 2019년 7월 1일 자신이 묵던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LA 에인절스 투수다. 이틀 전 선발등판까지 한데다 해당 시즌 팀의 에이스로 투구했기에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이는 드래프트 동기였던 트라웃에게 더 큰 충격으로 와닿았다.
스캑스의 사인은 알코올, 펜타닐, 옥시코돈 등 약물 복용으로 인한 구토 후 토사물 질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캑스 유족은 고인이 약물을 습득한 방식 등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캑스가 사망 전까지 약물을 복용한 흔적이 없다는 것이 이를 입증했다.

미국 경찰은 2022년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고 에인절스 홍보팀 직원인 에릭 케이가 스캑스에게 펜타닐이 섞인 가짜 옥시코돈을 제공했다는 걸 증명했다. 당시 검찰은 해당 직원이 스캑스 외에도 5명의 선수에게 약물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케이가 범죄가 드러난 이후에도 고인을 모욕하는 등 행위를 반복해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재판은 스캑스의 사망에 구단이 일부 책임이 있다는 유족의 주장을 근거해 열렸다. 유족 측은 케이가 약물 남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고용 상태로 둔 것이 팀의 규칙을 위반했다며 구단에 1억 1800만 달러(약 1687억 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2시간가량 증언한 트라웃은 "클럽하우스 직원이 케이에게 약물 비용 지급을 하지 말라고 얘기했을 때 알았다. 케이가 무언가를 복용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때는 알 수 없었다"라고 구단 내에서도 케이의 약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에인절스 구단이 스캑스 약물 문제와 케이의 약물 배포에 대해 부인한 것과 대치된다.
이후 트라웃은 "케이는 돈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눈썹을 깎고 등에 난 여드름도 먹을 사람"이라며 "몇 번 이상하게 행동했지만 스캑스가 죽고 나서야 그게 마약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후 내가 사인해 준 것들이 마약을 위해 이상한 곳에 팔릴까 두려워 팔렸는지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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