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에 1억 엔 헌금' 아베 총격범 모친 日 재판정 나온다

송호영 2025. 10. 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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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전 총리를 사제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야마가미 데쓰야의 모친이 아들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나라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전날 변호인단이 요청한 야마가미 모친과 여동생, 종교학자 등 5명의 증인 신문 청구를 인용했다.

야마가미는 지난 2022년 7월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에게 접근, 사제 총을 발사해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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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통일교 원한 때문에 아베 노렸다"
28일 첫 공판, 내년 1월 21일 선고 예정

지난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전 총리를 사제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야마가미 데쓰야의 모친이 아들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22년 7월 12일 아베 전 총리의 시신 운구 차량(오른쪽)이 일본 도쿄의 조죠지에서 장례식을 마친 사찰을 떠나는 모습. /AP.뉴시스

[더팩트ㅣ송호영 기자] 지난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전 총리를 사제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야마가미 데쓰야의 모친이 아들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나라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전날 변호인단이 요청한 야마가미 모친과 여동생, 종교학자 등 5명의 증인 신문 청구를 인용했다.

야마가미 측 변호인단은 피고인의 감형을 위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신자였던 모친의 신앙생활이 암살 사건에 미친 영향을 입증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종교를 논쟁하는 장이 아니라며 반대했으나, 재판부는 변호인단의 주장을 수용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야마가미의 모친은 아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통일교 신자가 됐고,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포함해 약 1억 엔(약 9억5000만 원)을 교단에 헌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가미는 이 영향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가미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도 "교단에 원한이 있었다. (아베 전 총리와) 교단과 연결이 있다고 생각해 노렸다"고 진술했다.

야마가미는 지난 2022년 7월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에게 접근, 사제 총을 발사해 숨지게 했다.

나라지방재판소에 따르면 야마가미의 첫 공판은 오는 28일 열리며, 판결 선고는 내년 1월 21일에 내려질 예정이다.

hys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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