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부토건 이기훈 도주 도운 웰바이오텍 전 대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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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의 도주 과정을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가 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하며 주가를 올렸던 두 회사가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사실상 한몸처럼 움직였던 것인데, 구 전 대표도 그에 동참하며 이 부회장의 도주까지 도왔던 것으로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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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의 도주 과정을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가 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들과 김건희 여사 주식계좌 관리인이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의 관련성을 살피고 있다.
22일 한겨레 취재 결과,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지난 7월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도주한 날 새벽 구 전 대표가 이를 도운 정황을 확인하고 범인도피와 증거은닉 혐의로 수사 중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전국 5곳을 이동하며 추적을 피했고 조력자 8명과 휴대전화 5대 등을 동원해 몸을 숨겼지만 도주 55일 만인 지난달 10일 검거됐다.
이 부회장은 이번 사건의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인물이다. 앞서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에서 각종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하며 주가를 올렸던 두 회사가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사실상 한몸처럼 움직였던 것인데, 구 전 대표도 그에 동참하며 이 부회장의 도주까지 도왔던 것으로 의심된다. 특검팀은 전날 구 전 대표를 거듭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 등 사건 관련자들과 김 여사 주식계좌 관리인이었던 이종호 전 대표의 관계도 살피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5월14일 지인과의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이후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해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 관련 주식 거래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 전 대표 부인 명의 계좌에서 웰바이오텍 주식이 단타로 거래돼 2천만원대 수익을 챙긴 사실이 최근 드러나기도 했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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