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국감 “채용 특혜·비리·연구비 횡령 특별감사 필요…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선전 도구” 지적

김정호 2025. 10. 22.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22일 강원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이날 내부 비리, 공자아카데미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강원대의 경우 2022년 교수 채용 특혜에 대해 문제가 있었고 2023년에는 로스쿨 채용 비리에 이어 최근 연구비 횡령 사건까지 발생했다"며 "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대구시교육청에서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가 22일 강원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이날 내부 비리, 공자아카데미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강원대의 경우 2022년 교수 채용 특혜에 대해 문제가 있었고 2023년에는 로스쿨 채용 비리에 이어 최근 연구비 횡령 사건까지 발생했다”며 “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횡령 사건이 발생한 뒤 검찰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로 강원대에서는 자체적인 징계절차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해당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강원대의 신속한 징계조치와 더불어 강원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연구비와 관련된 비위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총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학본부 차원에서 연구 윤리 강화 등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사건이 발생해 매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엄중히 징계하는 한편 제도 개선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 뿐만 아니라 강원대가 운영하고 있는 공자 아카데미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스파이 기관으로 공자 학원을 지정했는데 왜 국립대인 강원대에서 이걸 운영하는지 모르겠다”며 “중국의 체제 선전 도구로 운영되고 있다는 이유로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퇴출되고 있는데 강원대도 국가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면 운영 중단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해당 질문에 정재연 총장은 “그런 의견 제기가 있는 것도 확인했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했으나 공자 아카데미 상황이 현재 중국어 교육 위주의 어학연수, 문화교류로 이뤄지고 있다”며 “의원님이 지적해주신 부분을 비롯해 현재 진행 상황을 파악한 뒤 폐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날 국감장에서는 △지역 대학 신입생 감소 및 우수 교원 확보 문제 △지역대학 특성 및 거점대학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 필요성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 등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다. 김정호 기자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