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받으며 처음 대화"…직장동료 축의금 안 했더니 '뒷말'

박다영 기자 2025. 10. 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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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직장 동료로부터 청첩장을 받은 후 축의금에 대해 고민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사적인 대화 한 번 나눈 적이 없었다. 청첩장 받을 때 그 대화가 처음이었다. 내가 결혼했는지 여부조차도 모를 것"이라며 "요새는 직장동료도 10만원은 해야 하는 분위기라 고민하다가 결혼식에 가지도, 축의금을 보내지도 않았는데 그 후로 그분이 나한테 너무 서운해한다. 이런 경우에 축의해야 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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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직장 동료로부터 청첩장을 받은 후 축의금에 대해 고민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모르는 직장 동료로부터 청첩장을 받은 후 축의금에 대해 고민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첩장 받고 돈 안 보냈다고 서운하다고 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여성 회사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직장 동료가 청첩장을 줬다"며 "우리 회사는 직원이 100명 정도인데 서로 다 알지는 못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희 팀 15명이랑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고 그분은 다른 사무실에 있는 데다 층도 달라 만나는 일이 없다. 퇴근할 때 회사 주차장에서 마주치거나 구내식당에서 얼굴을 봐 '우리 직원이구나'라고 알고만 있었다"며 "내년에 같이 일할 확률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사적인 대화 한 번 나눈 적이 없었다. 청첩장 받을 때 그 대화가 처음이었다. 내가 결혼했는지 여부조차도 모를 것"이라며 "요새는 직장동료도 10만원은 해야 하는 분위기라 고민하다가 결혼식에 가지도, 축의금을 보내지도 않았는데 그 후로 그분이 나한테 너무 서운해한다. 이런 경우에 축의해야 하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대화 한 번 안 해본 사람에게까지 청첩장 돌리는 사람도 참 대단하다. 서운하다는 얘기가 다른 사람을 통해 들어오면 청첩장 받은 날 처음 대화해본 사람이라고 말해라", "청첩장을 주는 건 본인 마음, 돈을 내는 건 작성자 마음", "거지가 구걸하고 돈 안 준다고 서운해하는 격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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