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ssue] 'PL 출신' 포옛 감독, 최악은 면했다...'SNS 판정 불만' 제재금 300만원→감독상 자격 유지

김아인 기자 2025. 10. 22.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한 비난으로 벌금 징계를 받았지만, 올해의 감독상 수상에는 문제가 없을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열린 제12차 상벌위원회에서 전북 현대를 이끌고 있는 포옛 감독과 디에고 포옛 피지컬 코치에게 각각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상벌위원회는 포옛 감독과 디에고 포치 코치가 SNS에 게시한 심판 판정에 대한 글을 두고 부정적 언급이라고 판단하며 징계를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포포투=김아인]


거스 포옛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한 비난으로 벌금 징계를 받았지만, 올해의 감독상 수상에는 문제가 없을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열린 제12차 상벌위원회에서 전북 현대를 이끌고 있는 포옛 감독과 디에고 포옛 피지컬 코치에게 각각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상벌위원회는 포옛 감독과 디에고 포치 코치가 SNS에 게시한 심판 판정에 대한 글을 두고 부정적 언급이라고 판단하며 징계를 내렸다.


앞서 포옛 감독과 디에고 포옛 코치는 지난 3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에서 열린 제주 SK와 전북 경기 후 판정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결과는 1-1 무승부로 종료됐지만, 후반 40분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전북의 전진우가 제주 수비수 장민규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이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명백한 반칙이었는데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 비디오 판독(VAR)도 진행되지 않았고, 이에 전북 벤치와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오히려 경고를 받았고, 이후 전북은 추가골 기회를 놓친 뒤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포옛 감독 SNS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자신의 SNS에 해당 장면의 영상을 올리며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라는 문구를 남겼다. 공개적으로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디에고 포옛 코치 역시 SNS를 통해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오심이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서 14일 프로평가패널회의가 열렸다. “10월 3일 K리그1 3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북 현대전에서의 논란 장면은 잘못된 판정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심에도 불구하고 이 게시글은 결국 징계로 이어졌다. 연맹은 “두 사람의 게시물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 각각 3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다행히 '올해의 감독상' 후보 자격은 잃지 않았다. K리그 시상 규정상 상벌위원회에서 '5경기 이상 출장 정지 또는 600만 원 이상의 벌금'을 받은 인물은 개인상 후보로 오를 수 없다. 하지만 포옛 감독의 제재금은 300만 원으로, 기준에 미치지 않아 수상 자격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옛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 수상이 유력한 인물이다.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도자 생활 시작 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 보르도, 그리고 그리스 대표팀을 이끈 풍부한 경력을 갖췄다.


그러나 K리그는 낯선 무대였다. 시즌 초반 전북은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칠 정도로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포옛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과 K리그 운영 체계에 의문을 드러내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반전은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부터 시작됐다. FC안양전에서 기존 ‘닥공(닥치고 공격)’ 스타일 대신 실리적인 접근을 택하며 승리를 거둔 포옛 감독은, 대전 하나시티즌전까지 연승을 이어가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전북은 무려 2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왕조 시절의 위용을 되찾았고, 시즌 막판 흔들림 속에서도 지난 18일 열린 33라운드 수원FC전 승리로 4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복귀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