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돌아온 카카오, AI·스테이블코인 속도 [이슈&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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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했던' 오해가 2년 8개월 만에 진실을 되찾았다.
카카오가 '사법리스크' 족쇄를 벗었다.
김 센터장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일단락 되며, 그동안 위축됐던 카카오의 신사업 추진력이 다시 힘을 받는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글로벌에 카카오의 역량을 쏟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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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체질 개선·신사업 가속도 전망
대형 IP 제휴·투자 재개 가능성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1일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떠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d/20251022112052613uwwf.png)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카카오를 설립했다. 탐욕스럽다는 비난을 받게 된 현재 상황이 참담하다” (2년 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참담했던’ 오해가 2년 8개월 만에 진실을 되찾았다. 카카오가 ‘사법리스크’ 족쇄를 벗었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김 센터장은 선고공판을 마친 뒤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간 카카오에 쏟아진 무리한 비난과 오해의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게된 소회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3년 가까이 카카오를 따라다녔던 무거운 오해와 부담이 조금은 걷힌 날이다. 카카오가 ‘위법한 기업’ 이 아니라는 점이 법적으로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잃어버린 3년’을 되찾기 위한 카카오의 ‘혁신 시계’는 다시 빨라진다. 카카오는 무죄 판결 이후 낸 입장문을 통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이 뼈아프다”면서 ‘반격’을 예고했다.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가속이 붙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22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 김 센터장은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라 당장 복귀 시점을 논하긴 어렵다”면서도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으로서 항상 카카오에 대한 고민과 걱정은 놓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동안 카카오의 실무는 정신아 대표를 비롯한 현 경영진이 맡아왔다. 하지만 신사업 확장이나 대형 인수합병(M&A) 등 결단이 필요한 국면에서 매번 김 센터장의 부재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꼬리표처럼 따라 붙은 주가 조작·시세 조종 혐의도 카카오의 대외 신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김 센터장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일단락 되며, 그동안 위축됐던 카카오의 신사업 추진력이 다시 힘을 받는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글로벌에 카카오의 역량을 쏟아 붓는다.
카카오는 올해 초 카카오·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3개사의 대표를 공동으로 참여시키는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사업 구체화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해 금융권 협력이나 인허가 등 주요 절차에서 차질을 빚어왔다. 인터넷전문은행법상 대주주가 최근 5년 내 금고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대주주 적격성’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 27.1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만약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면 6개월 이내에 10%를 초과하는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무죄 선고로 업계에서는 김 센터장의 주도 하에 스테이블코인 및 핀테크 신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두나무와 손을 잡으면서 카카오 역시 글로벌 업체와 합종연횡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IP 제휴 및 투자 재개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박혜림·차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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