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천안시, ‘자율주행 시대 시작’…23일부터 자율주행버스 운행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5. 10. 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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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충남도 최초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 선정
천안시, 2025년 전통업소 2곳·전통명인 2명 선정
천안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시작…11월 18일까지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2일 시범운행을 시작한 천안 자율 주행버스 ⓒ박인옥 기자

천안시는 22일 도심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시민의종 앞에서 천안아산역~불당상업지구~천안시청~성성교차로~3산업단지 5.9km 구간, 8개 정류장을 연결하는 자율주행버스(501번) 개통식을 열었다.

운행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루 6차례 순환한다.

중형전기 자율주행버스로 최대 14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시범 운행은 23일부터 6개월간 무료로 운영된다.

자율주행버스에는 레벨3(조건부 자동화) 기술이 적용됐으며, 돌발상황에 대비해 입석은 불가하다. 운전자가 탑승해 필요한 경우 수동으로 개입한다.

시는 앞으로 6개월간 시범운영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통해 KTX 천안아산역부터 산업단지를 이동하는 수요에 대한 공급 확대로 이용자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자율주행차 확대는 교통사고 예방 및 승용차 이동에 따른 대기 오염과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정책"이라며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독립기념관까지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천안시, 충청남도 최초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 선정

서북구 성환읍 매주저수지에 설치한 '천안시 평상'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2025 제16회 충청남도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에서 평상 디자인으로 공공기관 최초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제도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을 장려하고 디자인으로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공고 및 신청 접수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제품인 평상 디자인은 시 건축과에서 직접 기획·개발을 주도했다.

평상은 공원과 광장 등 개방된 장소에 설치되어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시설물이다.

단차 구조로 앉거나 눕는 등 다양한 자세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원형 홈을 통해 수목이 관통하도록 설계되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그늘을 활용한 차양 효과를 갖추었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앞으로도 천안의 정체성과 어울리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2025년 전통업소 2곳·전통명인 2명 선정

21일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에서 선성된 전통업소 2개소와 전통명인 2명을 각각 선정했다.(왼쪽부터)천안양조장 대표 정상진 씨, 원조옥수사 대표 정영실 씨, 제과제빵 분야 명인 박창호 씨, 이용 분야 김용기 씨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장인정신으로 전통을 이어온 전통업소와 전통명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를 열고 전통업소 2개소와 전통명인 2명을 각각 선정했다.

전통업소로 선정된 천안양조장(대표 정상진)은 53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양조장으로, 대표상품인 '쌀생막걸리'를 생산하며 지역의 전통주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아들이 공동대표로 참여해 2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50여 년 갈고 닦은 경험을 살려 천안을 대표하는 명품주 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다.

한식분야 전통업소로 선정된 원조옥수사(대표 정영실)는 △2019년 충남행복가게 지정 △2020년 천안시 안심식당 선정 △2021년 백년가게 지정 등 다양한 인증을 받은 업소다. 천안중앙시장에서 1대 창업주인 시어머니부터 2대 대표인 며느리 정영실 씨가 40년 이상 가업을 이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산 생삼겹살을 이용한 수육과 국내산 재료로 만든 칼국수만을 판매하고 있다.

제과제빵 분야 전통명인으로 선정된 박창호 씨는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으로서 △2012 논산 딸기 케익 명인대회 금상 △2021 농촌진흥청 '우리 쌀빵 기능경진대회' 금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빵 후원, 빵만들기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용업 분야 전통명인 김용기 씨는 1976년 이용사 면허 취득 이후 50년 가까이 한 길을 걸어왔다. 장애인시설과 요양원 등에서 3000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천안시는 11월 월례모임 시 전통업소·전통명인 선정자에게 지정패를 수여하고 시설 개보수·기자재 구입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천안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시작…11월18일까지

인구주택총조사 홍보문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를 11월18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국가가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기본 통계조사로, 우리나라 사회·경제 변화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1925년 첫 조사가 시작된 이후 100년을 맞아 '센서스 100년'인 의미 있는 조사로, 미래 정책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천안시 6만8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조사방식은 온라인과 방문 면접조사가 병행 실시된다.

조사 기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11월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태블릿 PC를 활용한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조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외국인 주민 확대 등 사회구조의 변화를 반영해 결혼 및 출산 의향, 돌봄 현황, 한국어 능력 등 신규 항목이 추가됐다.

시는 조사 결과가 청년·고령자 정책, 주거복지,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정책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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