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방사청, 장영실함 진수식 거행…국내 독자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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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인 '장영실함' 진수식을 거행했다.
장보고‑Ⅲ는 3000톤급 잠수함 획득사업으로서 Batch‑Ⅰ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이며 이번에 진수하는 장영실함은 Batch‑Ⅱ의 첫 번째 함정이다.
해군의 첫 3600톤급 잠수함인 장영실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이자 다양한 해양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된 핵심전략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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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술 생산 장비 탑재 확대…K-방산 수출 경쟁 강화 기여
![21일 장보고 Ⅲ Batch Ⅱ 1번함인 장영실함(3,600톤급)이 진수식을 앞두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전시돼 있다. 이날 진수하는 장영실함은 우리 기술로 건조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으로 한층 강화된 정밀 타격능력과 수중작전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하다. [방사청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d/20251022111452552agsf.jpg)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인 ‘장영실함’ 진수식을 거행했다.
장보고‑Ⅲ는 3000톤급 잠수함 획득사업으로서 Batch‑Ⅰ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이며 이번에 진수하는 장영실함은 Batch‑Ⅱ의 첫 번째 함정이다.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장영실함은 지난 2019년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착공식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뜻깊은 진수식을 갖게 됐다.
장영실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7년 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해군의 첫 3600톤급 잠수함인 장영실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이자 다양한 해양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된 핵심전략자산이다.
장영실함은 기존의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비해 탐지와 타격 능력, 은밀성, 생존성 등 여러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장영실함은 톤수 약 3600톤, 길이 약 89m로 도산안창호급과 비교해 외형적으로 커졌다.
특히 잠수함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와 눈과 귀에 해당하는 소나체계의 성능을 개선해 정보처리와 표적탐지 능력이 향상됐으며 육상표적 타격능력이 강화됐다.
또 안정성이 검증된 리튬전지를 탑재, 수중에서의 잠항시간과 최대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해 작전 간 노출 위험성이 줄었다.
이와 함께 함내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키는 다양한 저감기법을 적용해 수중방사소음도 줄임으로써 은밀성이 향상됐다.
아울러 추진기 고장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함정기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보조추진기를 탑재해 생존성이 증가했다.
장영실함은 국내 기술로 생산한 장비 탑재를 확대했다. 이는 잠수함의 안정적인 운용에 도움이 되고, K-방산의 기술력 구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진수식은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을 주빈으로 군 주요 직위자, 수출 및 방산업계 관계자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축사에서 “해군 창설의 아버지이신 손원일 제독님께서는 해군은 그 자체가 현대 최신과학의 정예(精銳)와 진수(眞髓)가 종합되어 만들어진다”며 말씀하셨다”며 “우리 기술로 건조된 장영실함이 스마트 정예 강군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핵심 전력으로서 소임을 완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정 진수는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박미영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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